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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은 한 편의 영화이다. 여행기쓰는 방법(무역센터반23.01.25 수)    
글쓴이 : 이진성    23-01-25 19:19    조회 : 1,542

 수업후기


-천재: 우리는 천재가 아니니 오래 글을 쓰자. 질기게 살면서 쓸것.

1. 합평

*가훈정하기 (최권수)

두 번째 작품.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누면 5편의 글을 쓸 수 있다.

할어버지 밥상머리 가훈- 더 먹고 싶을 때 밥숟가락 내려놓자.(절제)

정조는 고지식했다.

영조는 최장수 임금이다.

처음에는 한 페이지도 안 되지만 한 두어달 묵혀 놓으면 늘릴 수 있다.

나보다 위를 비교하지 말고 밑을 보자.

글을 쓰다보면 무엇을 쓰는지 잃어버릴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잘 썼다.

제목: 가훈

 

*유리어항 (이신애)

 

-비슷하게도 쓰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공선옥(소설가)-작가는 허락해도 출판사에서 허락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 (~것)을 줄이자.

 

2. 자료수업

 * 여행기 쓰는 방법

- 작가가 되면 자기검열을 하자.

- 인터넷에서 알 수 있는 평범한 정보는 쓰지 말자.

- 서경수필 : 야 멋있다. 아름답다. 멋지다를 쓰지 말자.

- 시에 사랑의 단어를 쓰지말고 사랑을 표현하자.

설렘(O), 설레임(X)  금세(O), 금새(X)

여행은 한 편의 영화이다.

1) 나 자신을 알라

 

2)관찰의 힘

- 유명한 장소보다는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이 관심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 사진과 글로 기록해 놓자.

- 울림들을 잡아두는 것.

- 여행기는 소설이 아니다. 묘사는 있어도 허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 너무 타성에 젖으면 좋은글이 안 나온다. 그럴 때 여행을 간다.

- 여행을 끝내도 여행을 하는 방법은 글을 쓰는 것이다.


1. 독자에게 어떤 메세지를 주고 싶은가?

2. 문체는 어떻게 통일할 것인가? (간결하게? 이야기하듯? 건조하게?)

2)은유와 연상의 묘미를 살려라.

3)구체적인 데이터를 활용하라. (‘시칠리아 섬은 무지 넓고 크다보다 제주도의 14’)


헤밍웨이 : 좋은 글은 진실한 글이다. 누군가 이야기를 만들어내면 그 이야기의 진실성은 작가가 지닌 삶에 대한 지식의 양과 진지함의 전도에 비례한다.

 

3.수필의 문장

 -수필체는 시와 산문을 아우른다. 


4.수필체 글쓰기(안정효)

- 수필체 글쓰기에서 문학의 분야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건 일기가 으뜸!

- 이문구(관촌수필): 헨리 제임스와 솔 벨로우와 어깨를 나란히 아는 문장가이다.

- 대화가 별로 없으며 서술의 숨결 그치지 않음, 분노까지도 차분하고 정적으로 처리(동양인의 문장다움!)

 

5.소설과 수필

 - 한학에 밝은 이문구가 묵은 우리말의 아름다움까지 살려 수필체로 엮은 소설.

  - 수기와 비슷한 자전적 소설은 수필에 가까움. 릴케의 말테의 수기

  - 에세이 같은 철학적 소설은 수필에 가까움


성혜영   23-01-25 21:33
    
여행얘기가 나왔네요. 마침 여행을 하고있는지라~ 글의 소재는 듬뿍 넘치는데 과연
잘 써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진성님, 후기 쓰기가 궤도에 오르셨네요. 이렇게 올려주시니 감사해요.
그런데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수필이란 장르가 애매하고 어려운 듯해요.
여행은 한편의 영화와 같다는 말은 신선하고 멋진말인데 부담으로 와 닿기도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