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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단락에서 패를 보여주지 말자 (2023. 02. 01. 수, 분당반)    
글쓴이 : 황연희    23-02-01 21:13    조회 : 2,131

<분당반> 2023. 02. 01.().

2월 첫날입니다. 곧 입춘이지만 따뜻한 옷 입으며 건강관리 잘 합시다!

 오늘 합평 작품은

주경애 <좋겠다>, 이화용 <빈칸>, 설화영 <아기 친구 페리>, 김영욱 <사말자에서 오말자 그리고 --->, 황연희 <11032>, 김은경 <거기에 할아버지가 있었을까>, 나병호 <고달픈 베이비부머>로 총 7편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첨삭과 문우님들의 열띤 합평으로 수업 종료시간을 훌쩍 넘겼습니다.

 합평 받을 때는 고개를 끄덕이는데 글 쓰는 습관이나 어투가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문우님들의 관심에 힘입어 차차 나아지겠지요?

 

오늘 배운 내용

 

1. 제목의 중요성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붙일 것)

 - 성적인 단어가 들어간 책표지는 지하철 안에서 자유롭게 읽지 못함

 ※ 도서 구입시에도 눈치를 보게 됨

 

2. 첫 단락에 주제를 드러내려고 하지 말자

 - 패를 보여주지 말 것

 - 착하게 시작하는 버릇은 좋지 않다


3. 글에 의견만 있고 일어난 일이 없으면 밋밋하다

 - 실감나게 쓰려면 구체적인 예화가 있어야 함

 

4. 주제를 잘 끌고 갈 것

 - 소재를 압축하지 않으면 무엇을 말하려는지 알기가 어렵다

 - 단락별로 작가의 심정이 드러나게 쓰자


5. 마지막은 간단한 문장으로 여운을 남기는 게 좋다

 

 수업후 커피숍에서 문우님들과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합평 방식에 대한 의견과 아동,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와 제도적 해결 방안, 경험담 나눔, 유익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6편의 작품 합평이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화용   23-02-03 16:24
    
매 주 조금 일찍 와서 차 준비도 해 주시고
수업 분위기 만들어주시는 황연희 총무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후기도 올려 주시고.....
글도 매주 써 오는 그 열정, 열심. 대단한 에너지를 가지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봄학기 등록이 시작되었네요.   
또 새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을까, 기대가 큽니다.
우리 반 꾸준히 신입이 오시고
처음 쓰는 글이라면서도 놀랄만한 솜씨를 가진 분들이어서
연차(?)가 좀 된 저는 살짝 긴장이 되곤 합니다.
 다음 주 합평도 기대 됩니다. 열심히 읽어 갈게요.....
공해진   23-02-03 21:26
    
깔끔 후기 감사.
뒤지 보니까
패가 똥광이었다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