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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에는 여운만 남기자.(4월 5일, 분당반)    
글쓴이 : 주경애    23-04-06 08:53    조회 : 1,945
   수업 후기(2023. 4.5).hwp (52.5K) [0] DATE : 2023-04-06 08:53:51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렸기에 꽃이 지는 안타까움보다 비가 더 반가웠습니다.오늘은 10명의 문우들이 모여 합평하였습니다. 오늘 합평한 작품은 선물(황연희), 물오리의 새끼 사랑4(나병호), ’껍질이 째지는 아픔이 없이는....(문영일)‘, ’과거로 돌아가는 법(주경애)‘, ’든든한 내 편(김선유)‘, ’축제(최영일)입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수필은 글쓴이가 화자이므로 굳이 를 쓸 필요가 없다. 

2. 글은 주제를 잘 담아서, 읽어보고 싶게, 기억하기 좋게 써야 한다.

3. 언어의 경제성을 살리자. 중언부언하지 말고.

4. 퓰리쳐가 말한 좋은 글 쓰는 법

 - 문장은 짧게 써라, 그래야 읽힌다.

 - 명료하게 써라, 그래야 이해된다.

 - 그리듯이 써라, 그래야 기억된다.

 * 文短意長(문단의장) - 문장은 짧게 의미는 깊게

 5. 우리말이 있을 때는 우리말을 쓰자, 영어나 한자가 필요한 경우는 따옴표를 사용하자

- 예측해보다 헤아려보다 

6. 단어가 반복되지 않도록, 말줄임표를 남용하지 않도록, ‘-인 것 같다를 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7. 마지막 문장은 여운만 남기자. 마지막에 특별한 문장을 남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자.

 8. 수필은 과거형으로 쓰는 것이 좋다. 수필은 서사력이 높은 이야기이다. 작가의 주장, 판단, 추측이 가능하며 그로 인해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들은 과거를 바탕으로 한다. , 변하지 않는 사실, 서정적으로 돋보이게 하고 싶은 표현은 현재로 서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