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04. 06, 목)
ㅡ텍스트, 콘텍스트, 뉘앙스(종로반)
강의
가. 텍스트(Text)
ㅡ좁은 의미의 텍스트는 기호 가운데 언어로 이루어진 복합체
ㅡ문학에서의 텍스트는 구체적인 문학 작품, 쓰인 문서, 인쇄된 문헌
ㅡ서문이나 부록이 아닌 본문이나 원문, 문자보다 더 큰 문법 단위
*데리다(Jacques Derrida, 1930~2004)
프랑스의 포스트 모더니즘 철학자. 이성 중심 전통적 서양 철학의 해체 주장
“텍스트 밖에는 아무 것도 없다.”(Nothing is outside out of the Text)
텍스트 안으로 침투해 부단히 영향을 끼치는 텍스트 밖의 담론 배제 주장
2. 콘텍스트(Context)
ㅡ사물이나 현상의 잇닿아 있는 관계, 정황, 의미 맥락, 여백, 행간
ㅡ텍스트 내부, 또는 텍스트와 텍스트 사이 연결되는 의미의 흐름
3. 뉘앙스(Nuance)
ㅡ본디 미술 용어.
ㅡ음색, 명도, 색상, 채도, 어감 따위의 미묘한 차이, 느낌, 인상
-전람회 감상기가 수필이 되려면? 원경을 보이고 말하고 싶은 것, 지금, 우리, 일상 사회와의 관계에 대한 의견 제시가 좋은 형태.
-삶과 죽음은 일직선상에 있다고도 할 수 있지만 삶과 죽음은 순환 궤도에 있다는 교수님의 관점.
-칼럼에서는 필요한 문단이 수필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2. 합평
<성 세바스티아노여 우리를> 차성기
새로운 세계로 안내하는 작가의 특징이 나타났다. 특정 종교에서 알려진 인물을 소개하는 친절이 앞으로 나오면 이해가 쉽다. 화소 재배치가 숙제. 비문 주의.
<꼭두> 김영희
한국산문에 발표했으나 뒤늦게 도마에 올랐다. 꼭두로 소환되는 죽음과 웰 다잉으로 성찰하는 삶의 방식. 과거 현재 미래 현재의 서술. 사고를 발전시킨 점이 좋다.
<한마디의 말> 이용만
작가 고유의 정채성이 된 유머, 위트가 들어있다. 특정 종교 이야기라도 과하지 않다. 제목을 추측하기 힘든 점은 아쉽다. 중요 글은 보충 설명이 필요하다. *차연
<하인리히 법칙으로 만난 최재형 선생> 가재산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맵시 있는 글.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과 필자와의 인연은 섣불리 살지 않은 저자에게 영향 끼친 바 크다. *하인리히 법칙 숙고.
3. 동정
1. 피피티 수업 병행 첫날. 교수님의 기쁘기도 설레기도 두렵기도 해 상기된 표정으로 시작된 새 봄 학기 첫 수업. 등록 인원 14인 모두 처음에 걸맞게 조금 들떴다.
2. 이사장님의 방문. 또 다른 원년을 맞이해 이사회 멤버 후보들을 점검하는 느낌이나 종로반의 훈김에 감격한 듯한 후일담. 4월말 회식에서 또 뵈어요. 총회 등에서 자주 뵈어요.
3. 병가를 냈던 장동익님의 귀환. 우리나라 최초로 클라우드를 도입한 분의 짧지만 강력한 강의가 펼쳐졌다. 요즘 가장 핫한 쳇-지피티(Chat-GPT)를 카톡에서 하는 방법.
3‘.종로반에 오시면 알게 됩니다. 4월22일 첫 대중 강의가 있다. 문의는 종로반 김영희(010-3160-0025).
4.대학 개강으로 잠시 공석이 된 권영하님의 빈자리가 휑하다. 방학을 기다리는 건 학생만이 아니다.
5.국회에서 한 세미나 좌장을 맡은 박영애님의 등단을 기원합니다. 문패 없는 수필가 김연빈님 글 내세요. 한미약품 수필 대상 최세훈 의사의 종로반 준멤버화(化).
*훈훈한 멤버 가득한 우리반이라 강의 후기 쓸 마음 충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