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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게 써서 편안하게 읽게 하자. (1월 11일, 분당반)    
글쓴이 : 주경애    23-01-11 22:48    조회 : 2,438
   수업 후기(2023. 1. 11).hwp (46.0K) [0] DATE : 2023-01-11 22:48:19

(111) 힘들게 써서 편안하게 읽게 하자.

 겨울 추위가 잠깐 수그러들고 햇살이 따뜻한 수요일 오후, 10명의 문우들이 모여 즐겁게, 진지하게 합평하였습니다. 오늘 합평한 작품은 따뜻한 그리움(주경애), ’한 겨울밤의 꿈일까?’(배은숙), (나병호), 바보마당 박여사 김여사(김은경), 꽃을 심는 여인들(황연희)‘입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문학에서의 시간은 구체적이지 않아도 좋다. 문학은 정확성과 정밀함을 다루는 논문과 달리 정서와 감성을 다루므로 정서적 거리와 정서적 시간으로 표현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 12: 얼추 점심때쯤, 26: 4반세기

 2. 다른 사람의 글을 인용할 때에는 출처를 명기해야 한다.

3. 글에서 작가의 특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것은 전체적인 구성보다는 자신만의 문장, 자신만의 독특한 문체이므로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4. 따옴표는 내용을 강조하거나, 일반적이지 않은 단어를 쓸 때 사용하여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이 쓰면 그 효과는 반감된다.

 5. 비슷한 조사가 한 문장에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6. 순리적인 글보다 약간은 비틀린 시각을 담은 글이 매력적일 수 있다.

    예) 눈이 녹으면 물이 샌다 / 눈이 녹으면 봄이 온다

 7. 글을 쓸 때는 오리의 물밑 발짓이 필요하다. 작가가 많이 고뇌하며 힘들게 쓴 글은 독자가 쉽게 읽을 수 있다.

 


공해진   23-01-13 22:26
    
후기!  감사합니다.

챙김은

그래서  감사하고 그러므로 김사!합니다.

이닐지라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