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반!
글쓰기는 맛있습니다.
* 수업 내용 *
: 시와 시인에 대한 내용입니다.
- 시를 처음 쓸 땐 자신의 느낌을 적고, 타인을 관찰하고, 언어를 변형하거나 비트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합니다. 수필도 마찬가지입니다.
- 시 창작은 수영 배우기입니다. 이론보다는 물속에 직접 뛰어들어 노는 일부터 합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 선행 작품에 빚지지 않은 작품은 없다고 합니다. (인용,소급 영향)
- 서정시는 시인의 주관성으로 객관적 현실을 누릅니다. 현실의 재현보다는 새로운 세계 창조입니다.
- 서사시는 서정시보다 객관적 현실을 더 중시하긴 하지만 현실을 그대로 베끼지는 않습니다.
- 미하일 바흐찐(1895~1975,러시아 문예학자) : 굴절되지 않은 채 날것인, 현실 그대로는 문학(예술)이 될 수 없다고 합니다.
- 시와 노래는 차이가 있습니다. 노래는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합니다만 시는 감정을 눅여서(감정 여과) 나타냅니다. 이별 상황에서 노래가 " 십 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고 한다면, 시는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밟고 가시옵소서"라고 합니다.
- 운율은 시를 끌고 가는 힘입니다. 어두운 계단을 걸을 때 걸음이 반복되면서 일정한 보폭과 높낮이가 형성되어 그걸 몸이 기억하게 되는 걸 운율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물이 가파른 곳은 빠르게 흐르고, 평평한 곳은 느릿느릿 흐릅니다.
- 사회, 시대, 개인의 정서에 따라 운율이 다릅니다.
- 산문에서도 운율은 중요합니다.
등등 좋은 내용이 많았습니다.
* 회원 작품 합평이 있었습니다.
* 수업 후에 즐거운 시간도 가졌습니다.
* 건강하게 지내십시오. 다음 수업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