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이란 무엇인가>
전체적인 개론을 듣고 나니 막연하게 수필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생각들이 정리가 되었다.
사실 수필에 대해 소소한 글이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를 듣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다.
수필은 모든 걸 받아준다고 해서 바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문학 장르의 모든 장점을 다 가지고 있는 것이 수필이며 쉬운 글이 좋은 글 이라고 하셨다.
<수로 시작하는 것들>.
수기 - 체험을 연대 순으로 적은 글
수상 - 사물을 대할 때의 느낌.학자 성직자들의 떠오르는 생각들.
수필 - 정해진 형식이 없음. 문학의 한 갈래.
<수필과 에세이>
에세이는 주제에 대해서 쓰는 글이며 소논문 소평론 정보글 안내글 칼럼.
수필은 문학적 정서가 담긴 글이다.
<이야기 거리는 음식과 같다.>
이걸 어느 그릇에 담을 것 인가가 작가의 능력이다.
시가 되기도 하고 수필이 되기도 하고 소설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시 수필 소설 어느 것이든 통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다.
<소설은 밤 시는 복숭아 수필은 곶감>
소설과 시는 형식에 맞으면 되지만 곶감은 감으로만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수필은 수필이 될 수 있는 글/감이 있다.
또 잘 말린 곶감이 감보다 더 달고 맛있는 것처럼 숙성되어 더 감동이 있는 것이 수필이다.
<수필은 파격이 있어야 매력이 있다.>
비밀 없는 사람은 영혼이 없다는 말처럼 모든 걸 보여주는 것은 재미가 없다.
플롯이나 클라이막스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 수필이다.
형식을 갖지 않는 것이 수필의 특징이다.
오늘 수업은 수필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긴 강의를 해주셨다.
오랜 시간 수필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가득 담겨진 수업이었다.
이런저런 재미난 이야기도 해주시고 킨텍스가 생각보다 가깝다고 하셨다.
아마도 낮 시간에는 길이 막히지 않은 이유 인듯하다.
전체적인 우리나라 수필의 역사를 들으면서
수필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시간이 가볍지 않게 다가오는 수업이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