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는 한 번도 얌전히 지나가질 않네요.ㅠㅠ
서울에 내리는 비는 아직은 얌전하지만
집중 호우로 전국 여러 곳 사망 실종 소식에 우울해지는 아침입니다.
천재지변이라도 주의하면 막을 수 있으니 우리 모두 조심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워싱턴, 호치민, 말레이시아, 전주, 천안, 강릉 ,김포 등지에서
비를 뚫고 달려와 줌 화면에 도착한 작가님들과 열띤 토론!!!
글이 쏟아져서 인문 강의는 미루고
합평 열기로 줌 화면이 흔들흔들 했지요.
전국구이며 글로벌로 향해가는 우리 평론반!
결석계 내신 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후기 정리를 잘 해야 하는데
그저 간단히 생각나는 것들만 요약을 해봤습니다.
*글쓰기는 치유의 문학이다. 의식 무의식의 갈등과 상처가 표출되어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열심히 써보자.
몸을 위해서는 운동하고, 온갖 맛난 거 먹고, 보약 먹고 애쓰면서
왜 머리 쓰는 데 노력은 게을리 하는가?
우리나라는 현재 70대가 판을 치고 산다. 한창 나이다!
*제목과 글은 일치되는 게 좋다. 주제와 소재의 궁합이 잘 맞아야 한다.
계절 타령이나 하는 글쓰기보다 역사적인 글이나 좀 더 새로운 방향을 잡아보는 것도 본보기가 될 만하다.
*글 쓸 게 없다고 하는 것은 모두 핑계다. 일상에 널려있다.
대단한 관찰력과 문장력이 좋은 것은 아주 유리하지만 끝까지 일관성 있게 가야 한다. 탁월한 문장력 때문에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균형도 잘 맞춰야 한다.
*책을 낼 때 서문은 아주 중요하다.
첫 수필집 같으면 첫 문장부터 감동적인 문장이 나와야 한다.
내 인생관, 문학관, 신앙관, 가족관 등등 깊이 생각해보고
멋진 표현을 연구하자. 책을 다 써 놓고도 서문 때문에 책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합평: 이명환/김대원/김숙/이린/이영옥/신선숙/설영신/이문자(존칭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