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길 수 있어야 한다는데 이름(?)을 남기는 것(?)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수업 내용 (시각 자료)
* ‘이름’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이름은 다른 것과 구별하기 위하여 사람, 사물, 단체, 현상 따위에 붙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이름을 대신해서 부르는 ‘말’은 참으로 많습니다.
* 본명, 태명, 아명, 자(字), 관명, 호(號), 시호,예명, 필명, 가명, 택호, 불명(佛名), 세례명(洗禮名), 영세명(領洗名) 등이 있습니다.
* 추사 김정희는 호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300(?), 500(?)
* 현대에는 영어 이니셜로 DJ, YS, JP 등으로 쓰기도 합니다.
* 여러 이름으로 불린 사람 중에 김영한(1916~1999)이 있습니다.
본명: 김영한
기명: 진향
예명: 자야(백석이 부르기 시작)
불명: 길상화
* 로맹 가리는 콩쿠르 상(한 작가에게 한번만 주는 상)을 2회 수상한 유일한 작가라고 합니다. 로맹 가리(1956년 수상)와 에밀 아자르(1975)는 동일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죽을 때까지 두 이름으로 작품을 발표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로맹 가리는 혹평을 에밀 아자르는 찬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 로맹 가리는 자신이 문학적으로 건재함을 위해서, 평론가들의 편견에 일침을 놓기 위해 가명을 썼다고 합니다.
등등
이름에 얽힌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회원 작품 평이 있었습니다.
무더운 장마철, 건강하게 지내십시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