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론반 풍경**
매미는 여름의 한 가운데 와 있다고 있는 힘을 다하여 목청을 높이는데 긴 장마는 아직도 멈출 생각이 없나 봅니다. 이번 주에도 비 소식이 있으니 말입니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지만 평론반 문우들은 교수님을 중심으로 화면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 한 달 남짓 말레시아 여행 중인 문우 한 분은 노트북을 들고 가, 틈새로 수업에 참여하시더니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작품 하나를 터억 내놓았습니다. 열정에 놀랍고 실력에 놀랍기만 합니다.
오늘은 중국기행을 쉬고 문우들 작품과 한국산문 작품을 합평했습니다.
**창작 합평**
*한문이 있는 인용문의 경우는 괄호하고 반드시 한글의 음을 달아준다.
*문장에서 가능한 생략법을 사용하라.
*월평에서 기준을 제시했으면 무리하더라도 관련된 작품만 채택한다. 혹, 맞지 않은 작품을 선정
했을 때는 기준과 연관되도록 한다.
*작품에서 부족하게 여겨지는 부분은 평론가의 사견을 더하여 말할 수 있다.
*번역본에서 인용할 때 원문을 쓴다.
*서문은 독자들이 내 책을 보지 않으면 안 되게 써야 한다.
*첫 문장에서 독자를 사로잡아라
*진부한 내용이라도 표현 자체를 확 바꾸면 낯설기 기법이 되어 시선을 끌 수 있다.
*지금까지 구축해 왔던 다른 창작 방법을 시도해 보면 한 단계 높은 글쓰기를 넘어서는 계기가 된다.
*사물을 보는 눈이 달리하면 같은 소재에서도 글을 다루는 방법이 달라진다.
임길순/ 박옥희/ 김유/ 이영옥/ 문영일/ 오정주
**한국산문 합평(7월호)**
한국산문 7월호 합평에서는 다섯 편을 중점적으로 논의 했습니다. 네 편에 대해서는 대단히 멋진 평들이 많았으며 <하얀 감꽃>에 대해서는 흥미있는 치열한 논쟁도 있었습니다.
**합평 작품**
하석배- <한 번 더 안아다오>
주기영- <삼세번>
이은성- <겨울 나그네>
이영진- <하얀 감꽃>
강명숙- <팬티와 여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