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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산문이 되려면 시적 문장을 구사할 것 (분당반, 2022. 8. 31)    
글쓴이 : 황연희    22-08-31 20:08    조회 : 5,173

<분당반> 2022. 8. 31().


 오늘은 여름학기 마지막 날 인데 8명의 문우들이 출석하셔서 아쉬웠습니다.

합평 작품은 박재연<장욱진처럼>, 황연희<바람의 노래>, 노병호<부자가 천국 가기란>

로 교수님의 첨삭과 문우들의 합평이 있었습니다.

늘 어떤 의견들이 오고 갈까 궁금한데 꼼꼼히 읽고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수필에서 그림은 저작권과 관련되므로 될 수 있으면 넣지 않았으면 함

(글만 써도 됨)

작가가 사망한 지 70년이 지나면 저작권과 관계없음

2. 꼭 외래어를 써야 할 때만 쓸 것

콘셉트 등의 외래어는 '콘셉트' 로 쓸 것

3. 단락을 나눌 때 대주제에 맞게 쓰자(전체 주제에 기여)

4. 될 수 있으면 한 단락에 두 번 겹치는 단어는 쓰지 말 것

5. 남들이 바로 이해하기 어려운 시, 수필은 좋은 글이 아님

- 느낌 그대로 쓰면 유치해짐 ()

- 타인관찰 수준에 와야 함 ()

- 언어를 비틀어서 난해하게 쓰면 독자가 안 봄(×) : 평론자만이 아는 척 함

6. 좋은 산문 : 시적 문장을 구사할 것

- 운율에 맞게, 같은 어휘 쓰지 않기, 압축 잘하기(다 말하지 말자)

글은 합평, 교정, 수정을 통해 덜어내는 것(덧붙이는게 아님)

 

지난주에 공지한 대로 조촐하게 여름학기 종강 파티가 있었습니다.

수업시간도 좋지만 4교시에는 폭넓은 대화들을 나누므로 즐겁습니다.

가을학기 첫날인 97일에는 <한국산문> 7, 8월호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정길생선생님께서 수업 참관하셨습니다.

 


박재연   22-09-01 21:18
    
황총무님  일당백 이시네요
든든한 총무님  덕분에  오늘도 행복했어요
복습도 잘하고 갑니다~~
공해진   22-09-02 17:52
    
함께하는 후기!
응원합니다. 승승하세요.
이화용   22-09-04 16:14
    
폭풍 전야의 고요함인가요?
'힌남노'의 공포 앞에 떨고 있습니다.
황연희 선생님, 후시 감사합니다.
아자아자 힘내서 분당반 같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