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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평 후기의 올바른 작성 (종로반, 10. 20, 목)    
글쓴이 : 이용만    22-10-22 16:43    조회 : 3,604
문화인문학실전수필(10. 20, 목)

- 합평 후기의 올바른 작성 (종로반, 10. 20, 목)


1. 강의


- 합평 후기의 올바른 작성

가. 큰 제목과 소 제목 : 큰 제목인 '문화인문학실전수필'은 종로반의 공식 명칭이므로 모두 붙여 쓰며 굵은 폰트와 칼라를 넣는다. 날짜와 요일(월. 일, 요일)을 코마와 띄어쓰기에 유의한다. 소 제목은 게시판을 클릭해 펼치면 나타나게 하며 소 제목의 내용을 예를 들면 - 합평 후기의 올바른 작성(종로반, 10.20, 목)과 같이 표기한다.

나. 줄의 간격을 통일하고 글의 분량은 합평 각각의 내용을 균등한 분량으로 적는다. 잘 쓴 내용이나 장점을 먼저 제시하고 고쳐야 할 곳과 결점 등을 서술한다. 기대 만빵!이라든가 짝짝짝 같은 비속어는 사용하지 않는다. 특정인을 위한 격려나 폄하하는 느낌이 없도록 공정함을 유지한다.

다. 1. 강의 2. 합평 3. 동정 순으로 기록한다. 소 제목 분류시 숫자와 가 나 다를 같은 열에서는 일치 시킨다.

라. '동정' 란은 작은 부분으로서 지나치게 눈에 뜨이는 표현은 배제한다.


2. 합평

<걷기가 준 내 삶의 위로> 김 영희

 칼럼으로 가능하다. 걸으면서 신박한 깨달음의 정황을 한 문단 정도 소개하면  좋겠다(정신적 수확, 인문학적 성찰, 산뜻한 생각, 삶에 대한 깨달음 등). <걷기에서 얻은 활력>으로 제목을 바꾸면 좋겠다.


<노인과 바다> 최준석

'아드리아나' 가 누구인지 소년이 누구인지 짧게 언급해 주는 게 좋다. 유한한 인생, 황혼의 모습이 늙을 줄 모르는 바다와 함께 잘 대비되어 있다. "But man is not made for defeat," he said. " A man can be destroyed but not defeated." 이 말은 원문을 함께 넣어 줄 필요가 있다.


<무심을 찾아온 벗, 동방미인차> 김민선

문장이 정확하고 흐름이 매끄럽다. 차(茶)에 대한 논문의 느낌이 있어 공부가 된다. 따옴표를 줄여 깔끔한 글이 된다. 제목에서 동방미인차를 앞에 내세우기를 권한다. 시詩의 행과 연을 /,// 부호 사용. 원고지 12~13매 분량을 적소에 화소 배치하여 수필로서 완성도를 높인다.


<비르카(Birka)> 이용만

'그 곳을 담아오다' 라는 취지에 맞게 묘사는 잘 되었다. 오히려 북유럽 신화와 연결된 세밀한 이야기를 추천한다. 경주 유적과 비교 우위를 논하는 것은 치명적 오류. 글에 애국심을 담아보려는 시도 또한 글의 목적을 잃은 채 수필로 완성도를 높이려는 무의식의 함정에 유의.


3. 동정

- 10/27 종로반 수업 후 학기 말 회식 예정

- 10/21 봉혜선 외 종로반 5명 에쎄이 문학 시상식에 참석. 10/25 황순원 문학기행 참석 예정(가재산 김영희 봉혜선 안홍진 안해영 이용만 장동익 전규리 정성록)

- 김민선 회원의 첫 합평을 환영합니다.



김순자   22-10-22 22:13
    
의경은 환경을 미화하고 즐겁고 차분하게  해준다.  상상을 유발시킬 수 있으며 이상적이고 완전한 경계이기도 하다.시,서,화, 인은 문인화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그림 속에 시가 있으며 시와 글 속에 그림이 있다. 화조화에 씌여진 글이나 시는 의미를 꿀어내고 그림속에 의경을 심화 시켜 준다.  시를 쓸 수는 없어도  책을 많이 읽어  문인의 서권기를 느낄 수 있고 시서화 문자향이면 바람직 하다.  시대의 발전에 따리 독특한 심미적인 느낌으로 새로운 의겅을 창조 하기도 한다.
김순자   22-10-22 22:50
    
합평 내용을 댓글에 써 죄송 합니다.  이용만 선생님  댓글 잘 읽었고 글 복습에 도움이 되네요.
이용만   22-10-23 08:59
    
김순자 작가님 감사합니다. 제가 지난 목요일 수업을 늦게 참가하여 발표하신 '의경의 창조'에 대한 합평을 듣지 못해 제때에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주신 글과 댓글에 쓰신 내용을 바탕으로 보완하여 올리고 싶지만 이미 댓글이 1건이라도 달리고 난 후에는 합평 후기 원문을 수정할 수 없도록 시스템이 되어 있군요. 인문화에 관한 김순자 작가님의 귀중한 사유를 잘 이해하고 알릴 수 있도록 차후에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의경의 창조' 글에서 느낀 점은 꼭 필요한 한자는 병기하여 주시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김순자   22-10-24 05:14
    
누구나 알기쉽게 글을 쓴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이작가님의 꾸준한 글에 대한 노력으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매화나무는 오래 묶을수록 운치 있고 정신은 살아난다 하였고 드물게 핀 한송이 매화 꽃  향기 더욱 진하다 하였습니다.  한자 병기 신경 쓸게요. 고맙습니다.
안해영   22-10-24 09:36
    
이용만 작가님의 후기가 벌써 자리 잡고 있네요.
글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 작가님들의 글 합평할 때마다
내면을 읽는 느낌입니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인데 언제나 수확할까?
나를 읽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