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오월! 장미가 예쁘게 피었습니다.
* 수업 내용
임영웅 별세 소식을 듣고 그의 작품 ‘고도를 기다리며’를 공부했습니다.
임영웅(1934년 - 2024년 5월)은 서울 출생, 서라벌 예대에서 수학하고 ‘사육신(1955년)’으로 데뷔했다. 산울림 창단 후 산울림 소극장(1985년) 개관. 70년 연극 외길 인생을 살았다. 1969년 사무엘 베케트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50년간 1천 500회 이상 공연했다.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대표적인 부조리극
: 고도가 누구인지 알 수 없음. 저마다의 생각으로 ‘고도’를 기다린다.
: 현대인의 고독과 소외, 삶은 막연한 기다림이다. 이를 두 주인공의 행동을 통해 표현. 인생의 부조리를 인식하고 삶의 의미를 찾으려 했던 전후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이다.
: ‘기다린다’는 것은 인류를 존속시켜 온 힘이며, 인간의 존재 조건이다.
: ‘고도를 기다리며’의 지루함은 삶의 근본 자리에서 나온 근원적인 지루함(존재론적 권태). 별다른 사건이 없는 연극이어서 지루하지만 계속 찾게 되는 이유가 된다.
: 부조리를 설명하는 게 아니라, 부조리 그 자체를 보여주는 연극이다.
: ‘고도를 기다리며’는 신의 구원을 기다리는 인간들의 절망스러운 모습을 그린 듯하다.
수필은 ‘부조리’와 맞지 않는다.
* 건강하게 보내십시오. 다음 수업은 ‘안면도’ 야외 수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