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2022. 9. 15, 목)
문단마다 주제를 향하고 있는가?(종로반)
1. 강의
가. 자음, 받침, 모음 - 글자
글자, 글자 - 문장
문장, 문장 - 문단
문단, 문단 – 맥락
나. 모티브와 모티프의 차이. 소재로 택한 글이 주제를 벗어나거나 잠식했는지 점검할 것. 모든 문단이 주제를 향해 있는지 점검할 것. 뷔페에서 여러 접시를 여러 번에 걸쳐 먹을 수 있듯 하나의 작품에는 한 가지를 다루자.
다. 합평의 최종 목표는 합평에 내놓은 글 뿐 아니라 다른 이의 글을 통해 내 글이 좋아지기 위해서이다. 최종 목표는 ‘혼자서도 잘해요’
라. 읽는 걸 듣는 것만으로도 이해가 되는 글이 좋은 글이다. 정황을 이해할 수 있게 친절하게 쓰는 것이 지금의 할 일.
2. 합평
<밥 류> 봉혜선
밥 종류에 대한 성찰을 삶에 엮었다. 여러 화소를 가져온다. 스펙트럼이 넓다. 창의성과 정확성과의 부조화는 여전하다. 작가가 쓰려는 의도와 달리 읽히는 글쓰기 주의.
<노후가 행복하십니까> 차성기
이해 불가한 문장 없이 쉽게 쓰였다. 본인의 절실함이 빠져 깊이가 부족하다. 개인사를 빼도 사고의 깊이를 넣으면 좋은 글이 된다. 예로 든 두 가지가 겹치니 줄일 필요.
<인어공주의 위로> 이용만
여행지에서 접한 인어공주를 보고 떠오르는 감상을 적은 글. 여행기류는 다녀오지 않은 이들에게 가고 싶게 만들면 좋다. 위로의 좌표는 어디 있나.
3. 동정
2019,12월 이후 종로반 배출 등단자 2인. 다음 주 있을 등단 축하식에 김영희, 이용만 등단자님. 준비 많이 해오세요.
우리가 익히 아는 인물이 된 그 분(한국산문 9월호 TV에 거론된 독자마당 주인공)이 참석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