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제3강;연세대 윤동주 문학관 문학기행(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22-10-11 07:37    조회 : 4,213
1.연세대 윤동주 문학관 문학기행.(2022,9,26).
  가.윤동주 연희전문학교 입학(1938,4,8)에서 졸업(1941,12)까지의 작품 공부.
  나.작품<<시로 만나는 윤동주, 처럼, 김응교 지음, 문학동네>>참조하세요.
  다.작품<<윤동주 산문의 숲에서, 나무가 있다,김응교, Arte>>참조하세요.
2.윤동주,  기억을 찿아서 여행합시다.
  가.어릴때의 자란 명동마을,용정, 윤동주 시인의 묘지.
     (와세다 대학의 오무라 마스오 교수가 1984년 잊혀져 있던 윤동주 묘소를 
      최초로 발견하였음).
  나.윤동주가 도지샤 대학 입학(1942,10,1)하여 체포(1943,7)될 때까지 생활한 교토.
     하숙집에서 학교  다닐 때 거닐었던 압천(정지용 시), 
     마지막 친구들과 소풍갔던 우지강의 아마가세 다리 등.
  다.윤동주 시 3편을 소개하면서 수필로 일본교과서(정선 현대문학B)에 실려
     윤동주를 일본인들에게 널리 알린 이바라기 노리코(한글로의 여행,뜨인돌).
  라.윤동주가 운명한 후쿠오카 형무소.
3.윤동주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봉혜선   22-10-16 20:34
    
얼마 지나지 않은 역사의 현장을 전문가 교수님의 안내로 둘러보는 느낌이 각별했습니다.  일본  문학 기행 준비 위한 공부에 참석하며 얻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잘했습니다.  용산반 문우님들 고맙습니다.  한국산문 식구들께도 문학관 일별을 권합니다.
     
박미정   22-10-17 08:20
    
봉선생님, 감사합니다
일본 문학 기행을 위한 수업에 참여하실때 부터 예사롭지 않았는데
윤동주문학관 답사수업에도 바쁘신 중에 참석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후기 댓글에 귀한 걸음하신건 완전감동입니다
더욱이 비어있는 댓글란을 채워주신 따뜻한 배려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박미정   22-10-16 20:53
    
시인이 입학하면서 기숙생활을 한 곳은 핀슨홀입니다.
지금 윤동주문학관 바로 이 자리이지요.
숲으로 둘러 싸인 핀슨홀 3층 천장 낮은 다락방, 시인의 침대가 있었음직한 자리에 격자 창틀을 가진 검은빛 나무 창문이 있었지요.
이 날도 환한 햇살과 함께 나뭇잎이 바람에 일렁이고 있었습니다.
 
가까운 계곡에는 우물 크기의 물 웅덩이가 두 개 있었고 청송대 숲이 있었어요.
산책을 하며 자기성찰과 실천을 고민했던 시인의 발자취와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시인과 그 작품을 알기 위해서는 현장을  방문해 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맑은 청년 시인이 기거했던 건물 바로 옆은 한경관이라는 식당입니다.
문학수업 수강 7주년을 맞이하신 신재우 선생님께서 점심을 사주셨는데요,
저는 그 음식이 얼마나 귀엽고 정감어리고 맛이 있던지요.   
교정을 거닐고 있는 앳된 학생들의 이미지가 함축된 듯, 시인도 이렇게 앳된 나이였을텐데.
김정숙 선생님께서 피터팬 빵집에서 커피를 사주셨어요.

현장학습에서도 두툼하게 자료를 준비해 오셔서 문학관 2층에서 열강을 해주시고
근처, 시인이 자주 거닐었음직한 곳을 안내해 주시며 사진을 찍고
광혜원까지 두루 안내를 해 주신 교수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상적인 점심과 시원한 차를 사주신 두 분 선생님, 사진 촬영해주신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신선생님께서는 일본에서의 윤동주 시인의 동정을 적어주셨네요.
윤동주 시인의 일본 문학기행, 강렬한 유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