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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평 글 내기의 ABC(종로반, 2022, 10. 06, 목)    
글쓴이 : 봉혜선    22-10-11 18:10    조회 : 3,828

문화인문학실전수필(2022. 10. 06, )

합평 글 내기의 ABC(종로반)


1. 강의

  가. -합평 글 내기 전 컴퓨터에 깐 한글 맞춤법 붉은 줄 확인은 기본이자 필수. 컴퓨터에 한글 맞춤법 깔기는 두 말하면 입도 아프고 귀도 아픈 사항.

     -더 이상 고칠 수 없을 때까지 고치고 또 고쳐 본인으로서는 더 이상 고칠 수 없을 때 비로소 제출 가능. 혹독한 합평 각오해도 쓴 즉시 내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이다. 받아들일 자세를 갖춘 회원의 자세가 요구되는 시점.

     -합평 순서: 오랜만에 낸 회원 위주. 공모전 등 급한 글이 있을 경우. 제출 순서.

 

 나. 첫 문장에서 승패가 갈리는 글쓰기.

  쉽게 읽히는 글은 그만큼 고민했다는 것이다. 합평에 내는 글은 이미 독자를 의식했다는 것이다. 독자 친화적 글쓰기가 요구되는 이유이다.

 

  다. 편집회의 사항 발의: 클릭 이사람. 그곳을 담아오다. 화제 작가 소개. 특집 주제 발표. 문학 회비.

 

2. 합평

 <콰지모도가 남기고 간 사랑> 최준석

   원제는 파리의 꼽추. 책 리뷰. 빅톨 위고의 노틀담의 꼽추를 읽는다는 사실이 두 번째 문단에는 나와야 한다. 물음표가 많은 이유는?

 

 <역사열> 이용만

   작가의 특징인 유머 코드가 있다. 정황이 이해가 되게 쓰기. 삶의 모습을 보아야 하는 기억 되살리기. 제목은 사전에는 나와 있지 않은 관용적 표현.

 

 <법정 스님의 차와 촌철살인(寸鐵殺人)> 김민선

   글 체계 잡고 흐름 잡는 것 좋다. 대명사, 콤마 빼기. 제목 줄이거나 제목에 어울리는 촌철살인적 대목 강조하기.

 <갠지스 강의 노을> 정성록

   여행기로 쓴 글과 여행 수필과의 차이 이해하기. 왜 인도이며 왜 갠지스로 갔는지 본인 마음 드러내기가 필요.


3. 동정

 -신입 장동익 님의 떡 세례가 푸짐하다. 먹는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먹고 살자는 삶이기도 하니까. 휴대폰 인증샷은 필수. 

 -참관인 권영하 선생님. 김영희 작가의 수필반이 너~무 궁금했다는 후문. 경희대 기계공학과 32년 교수 갓 퇴직한 사회 새내기. 빠른 시일 내에 합류 바랍니다.

 -제출한 합평 글이 많아 세어보니 총 7. 합평 맛집 소문이 제대로 퍼졌다. 합평 맛집을 넘어 합평 성지인 여기는 종로 수필1번지.     


봉혜선   22-10-11 18:36
    
한 바닥 이름 하나 원칙을 어기고서라도 밀린 강의 후기를 쓰고 올리는 이유가 있다.  내일부터 한국산문 주최 청송 대 기행의 날이다. 3년 째 이어오고 있어 남편이 궁금해 하고 있다. <<객주>>읽으면 붙여준다! 고 큰소리 치고 당당하게 떠난다. 김주영 작가님이 많이 회복되셨는지 걱정이다. 대작가와의 가을은 푸근하기도 하고 풍성하기도 하다. 올해는 또다른 어떤 것을 보고 느낄지. 책으로만 궁금증을 키운 상태다. 목요일 수업은 못 간다.  강의 후기 바톤도 넘긴 상태다. 다음 주도 불참 예정.  한국산문 부장회의가 벨리 댄스 사정도 안 봐주고 수업 앞에서도 막무가내다.  소는 언제 키우나.
 <<수필과 비평>>에 이청준을 부린 상태다.  유 모 교수님에 의하면 이청준 계보를 이은 이*우 작가가 물망에 오른 상태인 노벨상 올해 문학상 수상자 아니 테레즈 블랑슈 에르노의 소식이 반갑다. 집착. 탐닉 , 단순한 열정 등 낯익은 작품을 다시 들여다봐야겠다. 이청준-이승우에 탐닉해왔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