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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방을 쳐라 (무역센터반)    
글쓴이 : 이지영    19-07-25 00:38    조회 : 2,446
 아침부터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요. 그런 무더위는 얼씬도 할 수 없게 뽀송하다 못해 춥기까지 한 수요반 교실이지만 열기만큼은 늘 후끈합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받은 두 작품의 합평 후에 한국 산문 7월 호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 한 번만 읽어도 글의 내용을 바로 알 수 있도록 명확하게 쓰자

* 젖히다 - 창문을 열어 젖히다.
  제치다 - 선두를 제치고 우승을 하다.
  재끼다 - '강조' 표현 / 놀아재끼다. (노래를) 불러재끼다.
  제기다 - 군화 발로 제기다.
  제키다 - 살갖이 제켜졌다

* 인간의 '오욕칠정', 거기에서부터 갈등이 시작된다. 인간 세계의 갈등을 그리는 것, 그것이 문학이다.

* 대화체에서는 사투리, 비속어 등을 써서 그 사람의 직업, 출신지역, 성격 등을 효과적으로 그릴 수 있다.

* 글은 변방을 쳐서 중심을 알도록 쓰는 것이다. '주제가 이것이다' 직접적으로 내걸지 말고 효과적인 예를 들어서 주제를 간접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쓰자.

* 좋은 글은 좋은 삶에서만 나온다. 좋은 글을 위해서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자. 

* 조금이라도 논란 거리가 될 수 있는 것은 글로 쓰지 말자. 누군가의 눈에는 꼭 띄게 되고 말이 나오게 된다.


오늘의 수업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 간식 마련 해 주신 정충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수업 후 오랜만에 '송'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식후 차 대접 해 주신 장정옥 선생님께도 감사드려요~!^^ 

오늘 함께하지 못하신 모든 선생님들께도 안부를 전하며 이만 후기를 마칩니다. 
다음 주에 반가운 얼굴로 뵈어요~!^^ 

이신애   19-07-25 05:50
    
아싸. 살다보니 내가 1번일 때도 있네
수요일이 지나면 일주일이 후딱 가버립니다.
이제 그것은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나중에 운전도 못하고 돈도 떨어져 문화센터에 갈 여유가 없어지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얼굴도 못 보고...엉엉 너무 슬퍼요.
그래서 그런 건 상상 안하기로 했어요.
카르페 디엠!
옛말에 틀린 거 하나도 없다니까요.

수요반의 새로운 미녀 삼총사 께서 오늘은 어디 가셨을까요?
그 대들의 눈부신 미모와 용기가 새삼 부럽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쓴 노트가 .... 6권을 새로 시작해야하네요.
반복되는 것이 제법 있습니다. 이래서 역사를 (?) 배워야 하는가봐요.
오늘이 역사가 되기 전에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심재분   19-07-25 06:53
    
이신애 선생님 오랜만에 노크하셨네요. 반갑습니다.
현재를 즐겨야죠!
자주 우리 공간에 글 남겨주세요 ㅎ ㅎㅎ
심재분   19-07-25 06:49
    
지영샘!
 애기들 재우고 후기  작성하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어쩜 한자 빼놓지 않고 잘 쓰셨는지요?

매미의 절규로 일찍 눈이 떠졌어요.
비도 비답게 오지아니하고 습도만 높으니 기분이 별로인데
젊은 삼총사보면 힐링이 되더라구요.
유일하게 지영샘이 나왔는데 맡은 임무때문에 쉽게 결석도 못하는 심정 내가 알아요.ㅎ ㅎ

밀탑에서 2차는 반려견이 허리가 아팠는데 치료후에 기적적으로 완쾌된 일로
기분이 좋아지신 이건형선생님께서 지갑을 여신것입니다.
레몬차가 더욱 향기로웠습니다. 장정옥 선생님은 심부름을 하셨습니다. ㅎ ㅎㅎ

결석하신 선생님들 다음주에는 꼭 나오시죠?
건강조심하세요 선생님들.
이수연   19-07-25 12:05
    
지영 선생님 덕분에 결석을 해도 이렇게 수업도 듣고 소식도 듣습니다~^^
저도 요즘 매일 매미 소리에 아침을 엽니다.
일람이 울리기 전에 일어나니 고마운 일일까요? ^^;;

이건형 선생님, 반려견의 기적적인 완쾌를 축하드립니다ㅡ"^^"

이번주가 지나면 장마도 끝 본격 여름이 온다고 하네요.
오늘도 종일 습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건강하고 유쾌한 하루 되시고, 다음주에는 꼭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재분   19-07-27 15:12
    
수연샘, 직장일로도 정신없을텐데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수요반을 찿은지 벌써 일년이  되는것 같아요? 정말 반갑고 고마워요.
우리 오래도록 함께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