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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가 한여름 납량특집? 아니죠 (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19-07-25 18:34    조회 : 2,255

빗방울이 잠시 쉬어가는 목요일입니다.

오늘도 후텁지근한 공기를 가르며 목성님들께서 하나. 둘씩 교실로 모이셨습니다.

 

*김보애님<보물찾기>

 

~문장 : 숫자를 쓰느냐 ?이년 후

            문자로 쓰느냐 - ~~이 삼십년이 지났다 ? 2, 30년으로

~세계 공통 언어 ? 아라비아 숫자

~새로(관형사) ? 새 책, 새 보드마카 - (뒤에 것을 꾸며 준다)

  세로(형용사) ? 새롭다 - (형용사에서 오다)

~누님이에요

  누나예요

 

*조민희님<자리에 대한 단상>

~제목에 단상을 붙이지 말자

~첫 문장 ? 간결하게

           몇 년 전, 봄으로 기억되는 그 날은 유난히 맑은

                     ? 몇 년 전 봄, 유난히 맑은

~설레이다 (?)

  설레다 ()

~ 그냥, 괜히, 괜스레 될 수 있는 한 문장에 넣지 말자

~것이었다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미술 치료를 하는 것이었다

                                ?미술 치료 일을 시작했다.

 

*김명희님<외할머니의 똥떡>

~ 동티 안나게 한다

      ? 동 티 날까봐 예방을 방침을 해야 한다.

 

*강원국의 <글쓰기에 관한 글쓰기>

1.성취의 환희다.

2.몰입의 기쁨이다.

3.존재감을 느낀다.

4.축적의 희열이다.

5.궁금해지는 즐거움이다.

6.생각의 유희다.

7.성장의 낙이다.

8.말 잘하는 호사를 누린다.

9.글은 기록으로 남는다.

10.효도한다.

*~수업 후 점심은 옹심이와 코다리찜을 먹으러 갔습니다.

조의순 선생님께서

새로 오신 조민희, 강회진 님의 멋진 글공부를 응원하신다며

목성님들의 점심을 책임져 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5편의 글을 제출하고

글쓰기가 무엇인지 조금 보이기 시작한다는

강창진 선생님께서 커피를 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한참 수다 중 달달한 빵이 먹고 싶다며

김보애샘께서 슈크림이 가득한 빵을 사 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다음 주는

7월 막바지로 달리는 목요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덥지만 글 한편으로 시원한 7월을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배수남   19-07-25 18:39
    
<대통령 글쓰기>의 저자 강원국님은

20년을 넘게 써도
 첫 문장 쓰기는 공포라고 ~~
두려움은
두근거림의 다른 얼굴이기도 하다고

글쓰기는
 나 스스로를 탐험하는 일이라고~~

하지만

글쓰기는

새로움 도전,

 짜릿한 모험으로 즐기라고 합니다.

자 ~~
7월이 끝나기전에
즐기기에 도전합시다.
     
김인숙   19-07-26 09:38
    
반장님 여행다녀오더니
또 예뻐졌어요.
송가인 만나서 그런가?
김인숙   19-07-25 20:56
    
아침엔 오락가락하던 여우비가
밤엔 호우로 변했어요.

환희와 몰입을 가져다주는 글쓰기.
그 매력에 시간과 열정을 투자한답니다.
그런데 쓰는 두려움 때문인가?
아니면 바쁜 일상 때문인가?
수필이  가까이 다가서질 않아요.

찻집에서의 수다는 영혼과 일상의 교차점을 찾는
신비감마져 들어 신선했답니다.

여름이 활활 타던 날. 빗줄기가 대지를 적시고 있어요.
백춘기   19-07-25 22:40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제일 가고 싶은 곳이 외갓집이었다.
따뜻한 미소의 외할머니가 보고싶고, 늘 맛있는 먹거리를 주시는 외숙모가 보고싶었다.
물고기도 잡고 과일도 많았던 외갓집이 생각난다.
천호반은 외갓집 같은 곳이다.
외숙모와 외할머니와 외사촌 누이들이 보고싶어진다.
어머니의 손을 잡고 걸어서 가고싶다.
이번 여름에는 가기 어려울것 같다.
다리도 아프고 어머니도 바쁘시다.
     
김인숙   19-07-26 09:36
    
백선생님 방문 하셨군요.
새벽마다 기도하고 있어요.

장대비가 에너지가 넘칩니다.
청년같은 펄펄 넘치는 근력으로
대지 위를 마구 두들깁니다.

저는 고향이 그립습니다.
시골에서 자란 추억은
늙을수록 골수를 지키며 새록새록
피어나네요.
건강하시니 여기까지 방문하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