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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과 죽음 -인문학 강의(무역센터반)    
글쓴이 : 정다운    19-09-18 20:04    조회 : 2,300

오늘은 수요일. 반가운 만남이 있는 요일이지요.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 기분이 한층 더 좋았습니다.

지난주 주기영 선생님의 명품 후기를 보며 비슷하게 흉내라도 내볼까 싶은 욕심이 들었는데, 어설프게 따라 하다가 할 말도 제대로 전달 못 할 것만 같아 바로 접었습니다. 저는 그냥 제 스타일대로 심플하게 후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


오늘은 상례, 장례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 버턴 로버트(신학자이자 심리학자) '가장 좋은 것은 아예 태어나지 않는 것이다. 두 번째로 좋은 것은 빨리 죽는 것이다', '나는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글을 쓴다'

- 신학자이면서 작가로 활동했던 사람 :버턴 로버트,  클라이브 루이스 <나니아 연대기>

 :클리이브 루이스 '열 살 때 읽은 책을 쉰 살에 읽었을 때 감동이 없었다면 열 살 때도 읽을 필요가 없는 책이나 마찬가지다'

 : <안나 카레니나>를 다시 읽어보자: 어릴 땐 단순히 불륜 이야기로 받아들여지지만, 어른이 되어 봤을 땐 러시아 관료 사회 모습과 주인공들의 심리 묘사 등이 탁월하게 표현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클라이브 루이스는 존 로널드 톨킨에게 영향을 주었다. 톨킨의 대표작은 <반지의 제왕>이다.

- '상례'란? 상중에 행하는 의례. 죽은 사람을 장사 지낼 때 치르는 모든 의식

- '장례'란? 상례의 한 부분에 속하는 것으로 시신을 처리하는 일 (토장,수장,화장,풍장,조장 등이 있음)

- '다시래기'란? 중요무형문화재 81호. 출상 전날 밤, 상주를 위로하기 위해 펼치는 연희

- '씻김굿'이란? 죽은 이가 이승에서 못 이룬 한을 풀고 저승으로 잘 건너가길 바라는 굿

- '종묘제례악'이란? 조선 시대에 이씨 왕조들의 제사 때 쓰던 음악. 국가 무형 문화재 제1호

- '문묘제례악'이란? 공자, 맹자 탄생일날 제사를 지내며 쓰이는 음악. 세종 작곡

- 철학은 '삶'의 문제를 다루고 종교는 '죽음'의 문제를 다룬다. 유교는 내세관이 없으므로 종교가 아닌 철학이다.

- 이름과 함께 책을 남기자. 버지니아 울프는 '기록되지 않은 일은 어쩌면 일어나지 않은 일일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책으로 남기자.


나열식으로 정리를 했는데 조금 짜임새가 없어 보이네요.^^;;

선생님들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시고요. 다음주 기분 좋은 수요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고옥희   19-09-18 21:26
    
몰래 훔쳐보는 인문학수업 읽는재미가 쏠쏠하네요
눈높이마음높이 업그레이드입니다
     
정다운   19-09-18 22:07
    
부족한 후기라 매번 좀 부끄러운 기분이...^^;;
정다운   19-09-18 22:06
    
아 제가 잘못 적은 게 있네요. 세종 작곡은 종묘제례악입니다.
이지영   19-09-18 23:08
    
후기 감사합니다~! 늘 절반은 놓치는데 보충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0^
     
정다운   19-09-25 19:47
    
함께 공부해서 좋아요^^
성혜영   19-09-19 10:52
    
버튼 로버트의  말이 화끈하네요 ~
영화 '가버나움' 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출생신고도
없이 비참하게 연명하는  12세의 시리아  난민소년
절규하며, 왜 나를 나았냐며, 부모를 고발하는 소년의 가슴 시린모습
     
정다운   19-09-25 19:49
    
선생님께서 쓰신 영화에 대한 설명만 봐도 너무 슬플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