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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가 있는 사람(무역센터반, 수요일 11:20, 5월18일)    
글쓴이 : 성혜영    22-05-18 17:38    조회 : 3,696

     ***  공부자료

 이정모의 '독서의 진화, 독서의 과학  ' 
이정모: (1963`~  ) 연세대학교 생화학석사, 서울 시립과학원장 

'혁신은 엄마말을 듣지 않는 데서 생겨난다.'
흔히 글쓰기를 할때 '제목, 첫 문장, 마지막 문장'의 중요성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다.
이정모의 에세이에서 이 첫 문장이 머리를 쳤다. 엄마말을 잘 듣던 평범한 아이여서 혁신을 할 용기가 없구나라고 깨달았다. 유인원 가운데 일부가 엄마말을 듣지않고 땅에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지 못했다. 발가락 다리 골반 척추가 변했고, 척추가 몸을 받쳐 두뇌가 커져도 목에 부담이 가지 않았다. 사람의 두뇌 중량은 몸무게의 2%에 불과하지만 에너지는 20%나 사용하는 고비용 기관이다. 사람과 동물의 차이점은 커다란 두뇌에서 나온다. 침팬지와 같은 조상에서 갈라서서 1400ml의 두뇌가 될 때까지 700만 년이 걸렸다.
큰 두뇌는 지구에 이름을 가져왔다. 호모 사피엔스가 없었다면 지구의 어떤 동물과 식물도 이름을 갖지 못했을거다.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란?
생물학에서 현생인류를 가리키는 말. 어원은 라틴어로 '지혜가 있는 사람' 이라는 뜻이다.
우리말로는 '슬기사람'으로 번역된다.

***  합평

1. 숨으로 왔다   ----  이경희 作

2. 안 닮았다! 닮았나?  ---최보인 作

 제목을 '내리사랑? 내리갈굼!' 이 좋겠다고 하셨다.

***속담: 

1.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의 농도가 다른게 현실이지요. 고슴도치도 제 자식은 예쁘다는데 자식은 부모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지 않고, 엄중한 잣대를 들이 댄다는 거지요. 아이 키울때 일곱살까지 재롱을 보면 이미 효도는 끝났다고 했어요. 이말을 새기고 살면 아무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법도하네요. )
2.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다.
3. 형만한 아우는 없다.




성혜영   22-05-18 18:18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다.'에 공감합니다.
그 무섭다던 중2 짜리 아들에게 두 손 들었던 날이 있어요.
살아보니 아무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아이도 인격체로 존중해주고 친구처럼 같이 세월을 살아내는 거지요.

오늘은 열네분 오셨습니다.
일찍 도착해서 선생님과 함께 한 분 한 분 맞이하는 일도
재미있더라구요. 모처럼 오늘 아홉분이 함께 점심식사했어요.
QR코드 안해서 10분 절약된다고 선생님도 같이 식사하시니 좋았구요.
차례를 놓쳤다고 벼르셨던 연천 한영자 샘께서 점심을 내셨어요. 감사합니다.
몇몇은 드코닝으로 옮겨 다양한 얘기를 나눴어요.
김환기 나혜석의 인생 얘기부터 광장시장의 먹거리와 쇼핑 얘기까지
한 보따리 시원하게 풀어냈지요. 이신애샘 소식이 궁금하네요.
추돌사고 당한거 많이 불편하신가봐요. 건강하셔야 할텐데~~
주기영   22-05-20 12:05
    
성혜영 총무님
후기, 감사드립니다.
무역반에 대한 총무님의 애정이 나날이 급상승! ^^
고마운 마음입니다.

건강하게 다음주에 뵙지요.
다음주가 벌써 종강이네요. 언제 휙~ 갔는지.
-노란바다 출~렁
     
성혜영   22-05-20 20:42
    
주기영샘께선 목요일 15기 이사회
모임 준비하시고 사회까지 보시느라 에너지 소진 되셨을 텐데
방문해 주셨네요. 설영신 이사장님께서도 4년씩 한국산문 발전을 위해서
봉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분의 노고에 박수를 드립니다.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대면으로 만나니 뜻 깊은 시간이었답니다.
선생님들, 건강하시고 다음주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