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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운 우리말로, 명확하게 - 어때요(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22-05-19 21:41    조회 : 3,254

5월 셋째 목요일입니다.

오늘은 한국산문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쓰는

2022년 첫 이사회가 열린 날이기도 합니다.

이사회 참석을 위해 오늘은 한 시간 앞 당겨서 수업을 했습니다.

 

*이춘우님<초록의 도그마>

~문장 : 한자, 영어 특별한 경우에만 쓴다.

~제목 초록 예찬

~가능하면 한자말은 쉬운 우리말로 풀어 쓰면 좋겠다

염발 : 가뭄

    계명구도 :닭의 울음소리와 개의 흉내 같다.

 

*박병률님<닭 잡아먹고 오리발>

~제목 : ‘오리발 내밀기

~서정 수필 : 시적이지만 철학적이기도 하다 잘못하면 꼰대 말씀이 될 수 있다.

  서경 수필 : 자칫 풍경만 나열하게 될 수 있다.

  서사 수필 : 갈등, 고통이 이야기 구조릏 갖추는 구조 눈앞의 그림처럼 그려진다.

 

*김명희님<여름 풍경>

~제목 : ‘나의 여름으로

~문장 - ‘슬라브슬레이트 지붕으로

~“야호” !!! 문장부호는 1개만 쓴다.

~방학에만 방학때에만 으로

~문장 명확하게

             중부님 가운데 작은 아버님은

             안 쓰는 한자말은 우리말로

 

*읽기 자료

 

<해설, 친절인가 간섭인가>- 최재봉의 탐문

 

~신작 시집이나 소설에 실리는 해설이 문제적인 것은 그것이 자칫 독자의 자유롭고 독립적인 독서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설은 비평과는 다르다

 

~표사에 실리는 짧은 추천의 글은 해설과는 조금 다른 맥락을 지닌다.

 

~발문은 해설과도 다르고 추천사와도 다르며, 어떤 의미에서는 양자를 결합한 형식의 글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작은 것을 말하지 않는다. 공용이 아니면 바라지 않고,

공적이 아니면 규탄을 참으니 비록 사사로운 기쁨이 있어도 상색함이 없으며,

혼자 불안을 만나도 침울하기를 삼갔다” (박태순)

 

~“오밀조밀하고 선이 가는 곱살한 얼굴에 시골서 달갑잖은 먼촌 일가 부스러기가 올라와 여러 날째 묵으며 쌀독 달랑대는 양식이나 파먹고 있는 집 사내처럼 들뜨름하게 끄먹거리는 눈,(...)아무리 말쑥한 옷을 걸쳐도 반찬 없이 밥 먹고 나온 사람처럼 허름 해 뵈던 보리밥 빛깔의 촌사람(...)” (윤흥길)

 

~신작 시집이나 소설책에 꼭 무언가를 넣어야겠거든

앞으로는 해설 대신 발문이 어떻겠는가

 

집안 사정으로 여행으로 결석한 샘들의 빈 자리가 있었습니다.

다음주에는 모두 교실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배수남   22-05-19 21:47
    
빨간 장미가,
아까시 향내가
5월을 실감케 합니다.

수업 후
이사님들은 이사회 참석을 위해
달려가셨습니다.

몇 분만 남아서
오랫만에
옹심이와 코다리 찜으로
 맛난 점심을 먹었습니다. 

달달한 카푸치노도
시나몬 향도
이야기 꽃을 피우는데
한 몫 했습니다.

오늘 점심과 커피는
김보애샘께서
지갑을 열어 주셨습니다.

맛난 점심, 즐거운 수다 시간
감사합니다 - 김보애샘
     
김인숙   22-05-19 22:23
    
오늘 신문에서 얻은 정보를 오려서
 메모장에 붙여 놓았어요.

 정보라기 보다
우리 일상의 한 장면
모두가 갈구하는 '사랑학'
ㅎㅎㅎ 전 나이들어도 사랑타령입니다.

사랑은 청각, 시각, 미각으로도
전해지지만 가장 강렬한 것은?
"촉각입니다."

코로나 터널이 지나고나서
'스킨헝거(skin hunger)'가 왔다는겁니다.
피부가 배고프다는거죠.
안아주고 포옹해주고 스킨십의 강도를 높이라는겁니다.

오은영박사는
"안아주는 행위는 자동차 기름이 가득차는 것처럼
감정의 주머니를 꽉 채우는 행위"랍니다.

찬란한 5월에 감정의 주머니에
꽃향기 가득한 사랑도 꽉꽉 채웁시다.
물론 불륜은 NO.
주기영   22-05-20 12:09
    
천호반의 배려로 이사회에 이사님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과 반장님이 애써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에는 요일을 골고루 잘 조정해 보려 합니다.
이해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이사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김정완 고문님의 건강을 천호반 문우님들과 함께 기원합니다.
건강한 5월 보내세요.
-주기영 드림
     
김인숙   22-05-20 16:50
    
아 ~~
 우리 총무님 여기까지 오셨네요.
 용의주도한 세심한 배려 늘 감사드립니다.
 어제 이사회도 오랫만에 만나는 회원님들!
 참 반가웠어요.

 김정완 고문님도
 머지않아 수업에 참석하시리라 믿어요.
수필 문화의 발전을 위해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