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목요일입니다.
오늘은 한국산문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쓰는
2022년 첫 이사회가 열린 날이기도 합니다.
이사회 참석을 위해 오늘은 한 시간 앞 당겨서 수업을 했습니다.
*이춘우님<초록의 도그마>
~문장 : 한자, 영어 ⇒ 특별한 경우에만 쓴다.
~제목 → ‘초록 예찬’
~가능하면 한자말은 쉬운 우리말로 풀어 쓰면 좋겠다
↳ 염발 : 가뭄
계명구도 :닭의 울음소리와 개의 흉내 같다.
*박병률님<닭 잡아먹고 오리발>
~제목 : ‘오리발 내밀기’로
~서정 수필 : 시적이지만 철학적이기도 하다 잘못하면 꼰대 말씀이 될 수 있다.
서경 수필 : 자칫 풍경만 나열하게 될 수 있다.
서사 수필 : 갈등, 고통이 이야기 구조릏 갖추는 구조 – 눈앞의 그림처럼 그려진다.
*김명희님<여름 풍경>
~제목 : ‘나의 여름’ 으로
~문장 - ‘슬라브’집 ⇒슬레이트 지붕으로
~“야호” !!! ⇒ 문장부호는 1개만 쓴다.
~방학에만 ⇒ 방학때에만 으로
~문장 – 명확하게
중부님 ⇒ 가운데 작은 아버님은
안 쓰는 한자말은 우리말로
*읽기 자료
<해설, 친절인가 간섭인가>- 최재봉의 탐문
~신작 시집이나 소설에 실리는 해설이 문제적인 것은 그것이 자칫 독자의 자유롭고 독립적인 독서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설은 비평과는 다르다
~표사에 실리는 짧은 추천의 글은 해설과는 조금 다른 맥락을 지닌다.
~발문은 해설과도 다르고 추천사와도 다르며, 어떤 의미에서는 양자를 결합한 형식의 글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작은 것을 말하지 않는다. 공용이 아니면 바라지 않고,
공적이 아니면 규탄을 참으니 비록 사사로운 기쁨이 있어도 상색함이 없으며,
혼자 불안을 만나도 침울하기를 삼갔다” (박태순)
~“오밀조밀하고 선이 가는 곱살한 얼굴에 시골서 달갑잖은 먼촌 일가 부스러기가 올라와 여러 날째 묵으며 쌀독 달랑대는 양식이나 파먹고 있는 집 사내처럼 들뜨름하게 끄먹거리는 눈,(...)아무리 말쑥한 옷을 걸쳐도 반찬 없이 밥 먹고 나온 사람처럼 허름 해 뵈던 보리밥 빛깔의 촌사람(...)” (윤흥길)
~신작 시집이나 소설책에 꼭 무언가를 넣어야겠거든
앞으로는 해설 대신 발문이 어떻겠는가
집안 사정으로 여행으로 결석한 샘들의 빈 자리가 있었습니다.
다음주에는 모두 교실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