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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강; 무라카미 하루키,『노르웨이의 숲』(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22-06-06 10:25    조회 : 7,933
1.하루키,『노르웨이의 숲』요점정리.
   가.주인공 와타나베는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한 삶이며,어떻게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시대의 희망이나 잊을 수 없는 친구들이 사라지는, 모든 것을 상실할 때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어던 삶을 선택해야 할지 생각하게 한다.
   다.삶의 정황(Sitz im Leben)을 작가가 우리에게 묻는다. 한 인간이 살아가는
       양태는 그가 처해 있는, 그가 선택한 특별한 삶의 정황에서 나타난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가는 어떤 삶의 정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라.가와바타 야스나리의『설국』과 토마스 만의『마의 산』도 비슷한 구조의 소설.
2.정약용,『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요점정리.
   가.조카는 장차 큰 그릇이 될 것입니다.(정약전의 아들,학초,17세에 죽음)
   나.귀양살이의 괴로움을 잊는 법(도인법;용산반 회원 실습,유튜브 참고).
   다.아우 약횡에게 들려주는 말.

박미정   22-06-07 08:53
    
봄학기 종강날이에요.
<노르웨이의 숲>을 마치고 선생님들의 이런저런 느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지요. 
휘리릭 한 번 읽고 감상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이상을 읽고 네 번에 걸쳐 수업을 한 후 생각을 말하는지라 활자화 되지 않았다 뿐이지 거의 한 편의 평론 내지 수필, 소설을 읽는 것 처럼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제가 왜 글을 못 쓰는지, 몇 줄 써봤자 왜 별 볼일 없는 글이 되고 마는지, 글 쓰는게 왜 땡기지 않았는지 통렬히 깨달은 시간이었지요.

여름학기는 6월 13일 시작이고요.
소설 <파친코> 하권을 마무리 짓는데 드라마 방영으로 한층 흥미로운 수업이 될것 같아요.
봄학기의 정약용과 연관지어 김훈 소설가의 <흑산>을 읽고,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도 4회 정도 하고요.
김수영 시인에 대해 공부합니다.
2교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 일인칭 단수 >를 읽습니다.
책이 얇은지라 선생님들 합평 글 부지런히 써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소감 발표하시는거 보면 매일 한 편씩 둑딱뚝딱 쓰시겠더라구요.
여름학기 개강전까지 짧은 방학이지만 선생님들 활기차게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신재우선생님, 늘 감사합니다.
     
임정희   22-06-12 22:24
    
늘 수고하시는 반장님, 감사합니다.
신재우 선생님 고맙습니다.

<노르웨이의 숲> 요점을 보니 마지막 시간에 나눴던 이야기들이 막 생각납니다. 저도 좋았습니다!!
매년 노벨상 후보에 올라간다는 무라카미 하루키.
군국주의 반대의 목소리로 꾸준히 문학 작품을 쓰는 작가로 잘 설명해주셔서 알아는 들었으나...

새학기 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