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내내 비가 오더니 오늘은 반짝반짝 맑은 날입니다^^
오늘 수업시간에는 지난 시간 작품 합평과 한국산문 5월호를 함께 공부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중요하게 언급하신 부분만 요약 정리하겠습니다.
* 어이 없다 (O) / 어이가 없다 (X)
* 너무 : 부정적인 의미로 쓸 때 사용
* 매우, 아주: 긍정적인 의미로 쓸 때 사용
*맹사성의 '<연려실기술>에 실려있는 공당문답에 대한 이야기~
맹사성이 고향인 아산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비를 만나 잠시 정자에서 비를 피하게 되었다.
이미 정자에는 옷을 잘 차려입은 젊은이가 있었는데 그와 이야기하며 장기를 두었다.
두 사람이 심심해서 농담으로 말 끝에 '공'과 '당'을 넣어서 대화하기로 하였다.
먼저 맹사성이 "어디 가느냥?" 하고 물으니 "한양 갑니당" 이라고 선비가 대답했다.
"무슨 일로 한양에 가는공?" " 과거시험 보러 간당"
나중에 그 선비가 벼슬에 합격하여 보고하러 간 자리에 맹사성이 있었고, 맹사성은 그를 보고
"무슨 일인공?" 하고 물으니 젊은이는 농담을 주고받던 노인이 정승인 것을 깨닫고 "죽여주시당"라고 했단다.
이런 일화로 보아 맹사성은 성품이 너그럽고 유연한 사고를 하는 멋진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 한국산문 5월호에서
`시는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작가는 자기가 쓰고 싶은 것이 아니라, 자기가 쓸 수 있는 것을 써야 잘 쓸 수 있다. 그러니 체험과 독서가 중요!
`칼럼글은 정보, 의견, 주장을 쓰지만 문학적으로 써야 좋은 글이다.
`제목을 지을 때는 1, 주제 반영 2, 호기심을 자극할 것 3, 읽은 후 기억하기 좋게!
***오늘은 천호반 조의순 선생님께서 <마당을 맴돌다> 책을 출간하셔서 달콤한 쵸콜릿과 함께 선물로 나눠주셨습니다.
선생님, 매우 아주 많이 축하드립니다!!!!!!!
선생님의 글에 사랑스러운 손주들이 그린 예쁜 삽화까지 더해지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을까 하고 생각했답니다. ***
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 행복하게 누리시고 다음주에 아름답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