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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개벽 (무역센터반)    
글쓴이 : 주기영    25-01-15 17:23    조회 : 106
* 수업에 가야 하는데... 
   자꾸 시끌시끌한 세상이 발목을 잡는 아침.
   에잇, 달달한 슈크림을 사들고 고고고!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해변의 묘지, 폴 발레리) "

** 수업 중
- 다 말하지 말자 --> 독자가 상상할 몫이 필요 (압축)
                              (글은 독자가 조마조마하게)
- '체험'에 실어서 '묘사'해야 문학이다.
- 작가와 글 (괴테): 좋은 작가의 글은 어린이에겐 노래가 되고, 
                             청년에게 철학이 되고, 노인에겐 인생이 된다.
- 좋은 글이란?
  . 의미와 재미가 같이 들어있어야 독자는 '감동'을 느낀다.
  . 짧게, 명료하게, 그림같이! (조지프 플리처)
  . 남의 얘기는 빠져서 내 얘기처럼.
  . 양이 질을 규정하기도 한다.
  . 글은 무작정 자주 쓰는 게 좋다. 
    --> 책으로 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악기 연주를 위해 연습하듯.
  . 뼈가 예쁜가? 살이 예쁜가? --> 뼈(구성), 살(묘사)
    --> 구성된 이야기에 묘사를 잘 해야 이야기가 아름답고, 줄거리 전달이 확실하다.
  . 과유불급: 글도 과잉 친절하지 말자.
 
*** 합평 작품
    가위 춤 / 이신애
    작고 뜨거운 나라 / 성혜영
    만리장성 원정대 / 윤지영
    모르는 일 / 손지안

**** 교수님의 '천지개벽'이란 칭찬에 성혜영 선생님이 맛난 점심을!
        설영신 선생님께서 이별(?)을 앞두고, 커피로 충전을!
        여행 중인 최권수 선생님, 
        결석계 낸 이진성, 나숙자 선생님, 다음 주에 뵙지요. 
        식사도 못하고 가신 한영자 선생님, 감기 뚝! 떨구고 오세요.

주기영   25-01-15 17:27
    
"잘 놀고 갑니다."
 비록, 에머슨은 아니지만...
 -노란바다 출~렁
윤지영   25-01-15 18:56
    
글의 양도 재능이라는 말씀을 꾸욱 담고 열심히 써야지, 한 날이었습니다.
원래 1월은 다짐하는 달이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