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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를 많이 읽어 시적 산문을 쓰자(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25-03-13 18:49    조회 : 147

 

봄내음이 기지개를 켜는 3월 둘째 목요일입니다.

봄바람에 꽃향내 맡으러 나들이 가신 샘들이 계신 탓인가

몇몇 빈자리가 있었습니다.

 

*박병률님 <삶이란, 허공에 매달려 줄을 타는 걸까?>

~제목 :주제를 살리는 제목을 쓰면 좋겠다.

~청년 외할머니청년의 외할머니

                                ↳: 관형어- 명사 앞에 있으면서 지시해주는 역할

~독자가 이해해 주어야 하는 문장은 좋은 문장이 아니다

 

~ : 1) 소유격아버지의 땅 아버지 땅

       2) 관형격

       3)맥락에 따라서 아버지의 사진 : 1)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사진

                                                   2) 아버지가 찍힌 사진

                                                   3) 아버지가 찍은 사진

~ 추천 제목 : 나 이대 나온 여자야

 

*류금옥님<금실>

~제목 한강에서 따왔기에 금실따옴표가 적절하다.

 

~스피노자 : 시는 자기 능력만큼 만난다 (사람도 자기 능력만큼 만든다)

 

한국산문- 3월호

~춘기 봄기운

~소회하며 떠올리며

~발자국형상발걸음으로

~ : 젓가락을 떨어뜨렸을 때 새 젓가락으로

~ 새로운 : 종류가 다른 젓가락을 줄 때

 

오늘도 즐거운 목요일을 마무리 했습니다.

차를 마시며 진도 아리랑의 외설 표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결석 생 없이 모두 교실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배수남   25-03-13 18:55
    
목요일이 행복한 천호반입니다.
우리나라 3대  (정선, 진도, 밀양 아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교수님께
 진도 아리랑 한자락을 청했으나
재미난 가사만 알려 주셨습니다.

웃으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반장님이
여행중이어서
빈 자리가 휑 했습니다.

다음주에도
즐거운 목요일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김인숙   25-03-13 19:01
    
아! 전 반장님
 늘 리더의 정신을 살려 뒤에서 밀어주는
 배 전 반장님.
 후기까지 밀어주시고 늘 두루 살피시는 모습!
 천호반의 자랑입니다.

 신은 자기 능력만큼 만난다.
 사랑도, 인연도 능력이다.
 천호반 일심동체로 깔깔 수다방도 능력입니다.

 몇 분 개인 사정으로 결강하셨어요.
 다음 주엔 꼭 참석하시리라 믿어요.

 봄이 완연합니다.
 나들이 바람이 술렁일 듯.
이은하   25-03-13 19:17
    
배수남 선생님, 후기 감사합니다^^
복습을 하다 보니 수업시간에 제가 놓친 부분도 공부할 수 있어서 참 좋네요~ㅎㅎ
오늘 교수님 강의 중 독자가 이해해줘야 하는 문장은 좋은 문장이 아니라는 말씀을 잘 새겨
글을 쓸 때 명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주엔 빠진 분 없이 천호반 완전체로 뵙길 바랍니다^^
박병률   25-03-13 19:30
    
수업의 묘미
1,삶이란, 허공에 매달려 줄을 타는 걸까? 제목으로 정한 이유라면,
  인생을 넓은 의미로(청년의 외할머니도 치매를 앓고, 길잃은 할머니, 건물 외벽에서 줄을타고 페인트 칠하는 인부) 논하고 싶은 마음에서 정했는데요.
 합평을 받고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2, 글의 핵심인, 치매 걸린 할머니가 길을 잃고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에서 의미 부여가 더 크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나, 이대 나온 여자야!
 로 고쳤습니다.
3, 마지막 문장- 삶이란 허공에 매달려 줄을 타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