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이창래의 <제스쳐 라이프>
1. 이창래(1965~)가 33세에 뉴욕시립대 헌터 칼리지의 창작과정 학과장이 되고 그의 가족은 뉴저지에 거주. 34세에 <제스쳐 라이프> 출간. 아시아-아메리카 문학상 등을 수상함.
- 주인공 플랭클린 하타는 조선계 일본인으로 고베의 가죽 무두질 마을에서 가난한 조선인 부모와 단칸방에 살다 12세에 일본 남서부 해안의 작은 도시의 약제상의 후손인 상류층에 입양되어 일본인처럼 성장하며 미국에 이민
- 하타는 23세의 나이에 버마인을 반쯤 잠들게 하고 생체실험을 경험, 싱가포르 주둔군에 배속받아 일본군들을 위한 한국 위안부 여자들이 성병에 걸리지 않게 검사하고 치료를 책임지는 군의관
- 전쟁 초기에는 특히 만주에 병사 세명 중에서 두명이 성병에 걸려 전투도 할 수 없을 정도. 군에서 허가 받은 상인들이 일본에서 전직 매춘부를 데려와 전염되었음
- 후에 한국에서 온 위안소의 여자들은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징집되어 온 16-21세로 다다미 한 개 반 정도의 공간의 서양의 관 뚜껑처럼 보이는 곳에서 남자들을 받아들임. 여자 하나가 받는 사병 수는 하루에 30명. 그 중에 한 여인과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가 시신도 없이 사라진 끔찍함을 회상 --> 하루에 20명과 대화하는 일도 힘들텐데 소녀들이 모든 것에 굶주린 동물같은 군인들을 받으며 주말도 휴식도 따스한 물도 위로도 없이 살아야했던 그녀들의 눈물과 비명이 들리는 듯 마음이 아파오네요ㅠㅠ
- 하타는 후에 7세의 부산출신의 서니를 입양해서 키우는데 고마움을 모르고 반항적이며 16세에 가출하고 문제아로 살아감
- 제스처, 예의 뿐이고 다른 이들에게 이상적인 파트너이자 동료인듯 허울 좋게 살아간다고 딸이 아버지를 비난
- 딸은 흑인 남자아이를 낳고 경제적으로 어렵게 지내어 하타는 그의 손자, 토마스를 데려다 키움
- 주인공의 양부모 성이 '구로하타 (검은 깃발: 전염병이 걸린 곳이니 그냥 지나가라는 의미)'가 말하듯 자신의 진짜 삶이 아니라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이방인
2. 2002년 37세에 프린스턴대학 인문학 및 창작과정 교수.
3. 2004년 39세에 <가족> 출간으로 아시안 태평양 아메리칸 성인 픽션 카테고리 문학상 수상. 불만투성의 50대 후반 남성의 가족을 통해 오늘의 미국 사회 분석하는 내용
4. 2007년 42세에 연세대학교 2학기 석좌교수
5. 2010년 45세에 <항복한 사람들> 출간. 6.25 배경으로 세 남녀 통해 전생의 비참함을 묘사. 데이튼 문예평화상 수상
6. 2014년 49세에 <만조의 바다 위에서> 출간. 중국계 잠수부 17세 소녀 '판'을 통해 볼티모어를 무대로 미래 가상 디스토피아적 삶을 부각
7. 작가이자 교수이지만 요리를 즐기며 살아감
제2부) 합평
문영일/ 배윤성/ 국화리/ 오정주/ 이정희 (존칭생략)
- 주제에 어울리는 소재, 구성을 하되 자신의 글에 등장시킨 인물은 책임져라.
- 남의 얘기를 잘 들어주면 왠만한 홧병은 다 고쳐진다. 홧병은 호소할 친구가 없어서 생긴다.
- 일단 전체적 개관을 쓰고 촛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소개한 후 차별화된 것을 디테일하게 쓰라
다음 주 부터 그리스 문학 기행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태리, 프랑스, 영국, 북유럽과 남유럽으로 이어집니다. 같이 멋진 기행을 하기로 해요.
4월 4일, 역사적 순간을 위해 자랑스런 한국인들과 함께 두 손을 모으렵니다. 마침내 선이 이기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