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한강 작가『여수의 사랑』중<진달래 능선>읽기.
가.죽은 딸을 위해 진달래나무를 태우며 제의를 거행하는 집주인 황씨, 고향
진달래 능선에 두고 온 어린 여동생을 찿는 세입자 정환의 고통은 비슷하다.
나.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두 사람의 고통이 비슷하다.
다.이 소설에서 진달래 능선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인물들의 정동(情動)과
교감하는 중요한 상징이다. 진달래꽃 능선은 도피와 치유와 회복의 장소다.
라.진달래 능선은 저들의 고통과 함께하는 '숨은 신'(Hidden God)같은 존재다.
마.진달래꽃 한 송이 한 송이는 어떤 힘도 없고 연약하기 이를 데 없다. 다만
한 무데기로 능선에 펼쳐질 때 형언할 수 없는 위로의 힘을 주는 것이다.
바.한 명 한 명은 힘이 없으나, 아름다운 개인들이 모이면 새로운 지평을 펼쳐
보일 수 있는 것이다. 다중(多衆,multitude)의 힘이다.
2.김미원 선생님의<'나는 누구인가'늘 질문하는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합평.
3.김유정 선생님<한국산문 문학상>,신선숙 선생님<정경 문학상>, 차미영 선생님
<문학평론가 등단> 축하모임이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