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글이 풍성하여
인문 강의, 아인슈타인을 교수님 서랍에 보관해 두고
뜨거운 합평 시간을 가졌습니다.
곳곳에 폭염 특보가 있었던 오늘, 아마도 평론반 열기로
몇도 더 상승했을것입니다. 못믿으시겠다면? 화요일에
줌을 열고 놀러오세요.^^
역시 오늘도 모두모두 훌륭한 평론가이십니다.
총 8편의 개성 넘치는 글들을 통해 여러가지를 공부한 시간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오길순/곽미옥/민경숙/조영숙/문영애/오정주/설영신/조선근(존칭 생략)
*평론이든 수필이든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쓰자.
어떤 정해진 법이 없다. 이것만이 옳다!라는 법은 없다.
“각자 알아서 쓰세요!”
*퇴고 할 때는 문장 부호, 올바른 단어 선택에 신경을 쓰자.
*글을 쓸 때는 대중, 독자를 생각해야 한다. 아는 사람들을 위한 수준 있는 글도 좋지만 정독을 하면 다 알 수 있다 해도 모르는 사람을 배려하고 잘 읽히는 글을 쓰자.
*전반적으로 구성이 좋아도 기교적인 면이 소홀하면 글이 잘 풀리지 않을 수 있다.
*사건 전개의 방법에서 애매한 묘사를 주의하자.
문장이 정교하고 사유를 축약시켜서 잘 쓴 문장이나 수를 놓듯 아름다워도
수사가 많으면 자칫하면 대중화 시키거나 감동을 주기 어려울 수 있다.
탄복보다는 감동을 주는 편이 낫다.
글쓰기는 왜 우리를 유혹할까요?
독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글쓰기의 핵심 기법은 무엇일까요?
깊은 밤, 스티븐 킹의 책을 부시럭 부시럭 넘겨보았습니다.
@묘사는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탁월한 묘사력은 후천적인 능력이므로 많이 읽고 많이 쓰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묘사의 ‘방법’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묘사의 ‘분량’도 그만큼 중요하다. 많이 읽으면 적절한 분량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고, 많이 써보면 묘사하는 요령을 알 수 있다. 묘사력은 직접 해보면서 습득해야 한다.
@작가로 성공하고 싶다면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알아야한다. 그것도 독자들이 금방 알아듣고 그 모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
@묘사가 빈약하면 독자들은 어리둥절하고 근시안이 된다. 묘사가 지나치면 온갖 자질구레한 설명과 이미지 속에 파묻히고 만다. 중용을 지키는 것이 요령이다.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김영사 212쪽 21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