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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소풍이다. (일산킨텍스반)    
글쓴이 : 진미경    22-06-29 18:13    조회 : 3,989
1. 수업 전 풍경

봄학기 신입으로 오신 권혜경님이 추천하신 < 메타버스>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이미 메타버스에 올라타 일상을 살아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미처 깨닫고 있지 못했을 뿐이라고 이구동성으로 공감했습니다.
여름학기 신입으로 오신 이미화님은 다음 독토 책으로 김영하 작가의 <작별인사>를 추천하였습니다.
메타버스를 이해하고 나서 읽으면 더 좋다네요.
메타버스의 세상이 두렵지만 어차피 살아갈 세상이라면 피하지말고 당당하게 맞서며 살자. 늙지않는 , 성취한, 자주적인, 생동감있는, 나의 방식대로, 매력적인, 존경받는 , 진보한, 한마디로 멋지게 사는 그레이트 그레이가 되자는 이미화님의 소감이 참 좋았습니다. 다음 독토시간이 기다려집니다.

2. 수업풍경

인생은 소풍을 가는 것과 같다. 초등학교때를 회상하면 그림이 그려진다.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주변 풍경을 보며 친구들과 노래부르며 즐겁게 목적지에 도착한다. 점심도시락을 먹고 게임을 하고 장기자랑을 하다가 보물찾기를 한다. 나의 기억에는 한 번도 보물을 발견하지 못하는데 이것은 인생의 운과 같은 것이다. 열심히 보물을 찾아다녀도 누구에게는 쉽게 발견되는 보물이 야속하게도 나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선생님은 보물을 많이 발견한 친구의 것을 나에게 주라고 한다. 이것은 사회복지라 볼 수 있다. 소풍의 마지막은 각자의 쓰레기를 한 군데 모아 태우는 것이다. 
떠날때 정리헤서 버리고 가는 것이 인생이다. 우리 인생은 소풍과 닮아 있다. 교수님의 비유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 지 알 수 있었다.

합평: 다시 시작하다(수필), 시 여러 편 ~~ 시적 화자는 우월주의 (대상에 개입하여 감정을 남발)를 배제하고 객관적 사실만 묘사하여야 한다. 감정과 연민은 오로지 독자의 몫이다. 이것은 수필쓰기에도 해당된다.

3. 반동정: 여름학기에 이미화님. 김금연님. 심용영님이 오셨습니다.
 열심히 수업에 임하셔서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