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흑산』요점정리.
가.김훈은 관념이 아닌 현실의 언어를 쓴다. 김훈이 쓰는 글은 '몸의 언어'다.
나.기도문도 관념적인 요구가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 탄원이다.(316면)
다.영웅담이 아닌, 누구나 주인공이다. 20여 명의 등장인물들이 천주교에
반대하든, 배반하든, 순교하든 천주교에 대한 여러 태도를 보여주면서,
당시의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즉 천주교를 필터로 하여, 인간의 깊은
상처를 다루고 있다.
2.무라카미 하루키『일인칭 단수』중 <크림>요점정리.
가.일본의 전통적인 서정적 사소설(私小說)이다. 여기에 초현실적 기담(奇談)형식이
섞이면서 어디까지 현실이고 어디까지 환상인지 구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나.노인의 질문 "중심이 몇 개나 있고, 바깥둘레를 갖지 않는 원은 무엇인가?"
인생은 명확한 한계가 없고, 많은 크림이 있다. 이 소설에서 화자 '나'는 젊은 시절
하루키이고, 노인은 70대를 넘긴 하루키 모습이 아닐까.
다.하루키는 독자에게 인생은 사소하고 쓰잘데 없지만 살짝 달콤했던
크림의 의미를 소중하게 간직하며 살아가는 것이 삶이 아닐까.
라. 내 인생에서 "크림 중의 크림, 최고로 좋은 것"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