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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밭, 언덕, 창(窓), 그밖에?(종로반)    
글쓴이 : 봉혜선    19-10-30 18:22    조회 : 2,664

문화인문학실전수필(10. 18, )

-풀밭, 언덕, (), 그밖에?(종로반)

 

 

합평 위주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마법 학교의 강의는 무슨 모양이라도 성공적이어서 만족스럽다. 신입 회원들을 위한 합평 글 서식에 관한 기본 안내도 있었다. 합평 편의와 일관성을 기하기 위함이다. 바탕체, 제목 15p. 지은이 12p. 본문 11p, 줄간격 160%.

 

1. 회원 글 합평

 

. 이 때문에(이기식)

 

예전 속옷에 붙어 있던 에 대한 에피소드를 실감나고 핍진성(逼眞性) 있게 묘사했다. 해학과 상상력이 가미된 수작이다. 고전 해학 수필을 보는 듯. 인간 심성에 내재한 파괴본능을 이야기하는 대목은 읽는 이를 숙연하게 한다.


. 주차는 잘해요(주복희)

 

신입 첫 글로 제출한 작품. 서예 선생님의 권유로 글쓰기를 배우게 된 내용을 자신 있어 하는 주차에 비교했다. 호기심과 열정이 넘치는 내용을 써 내려간 고백체의 글. 주차 말고도 잘하는 것도 써 보라는 문우들의 권유가 있었다.


. 화조화의 유형과 발전(김순자


화론 성격의 글을 처음 대하는 신입회원들에게 놀람과 호응을 안겼다. 그림을 모르는 사람에게도 보는 눈이 생기고 듣는 귀가 열리기를 바란다. 그림을 글로 풀어내는 고충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2. 회원 동정, 기타

 

-한국산문 행사

 

10. 22(): 한국산문 심포지엄 김수영 문학관

10. 23(): 문학의 집 이경희 수필가 대담(: 정진희)

10. 24(): 청람 김순자 화백 사제동행 전시회( 고회) 인사동 한국미술관

 

-한국산문의 역할

 

한국산문은 모지(母誌)로서 회원에게 충분히 지면을 할애하고 있으, 홈페이지 운영도 활발하다. 때로 잊힌 인연도 찾아주는 다리 역할도 한다.

말은 뛰어놀 풀밭이 필요하고, 소는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한다. 달빛 또한 스며들 이 필요하다. 한국 산문 종로반이 역할에 충실할 것임을 믿는다.

 


안해영   19-10-30 18:49
    
강의 시간 불참은 다시 얻을 수 없는 불행이다.
그나마 조금 위로를 받는 것은 강의 후기 때문이다.
같은 글을 보는 마음은 어떻게 다른지?
배움에는 끝이 없다.
이기식   19-10-30 19:32
    
김창식선생의 정열적인 강의 ! 핍진성(Reality and vividness !)이 있습니다.
그리고 종로반원들의 구성 또한 좋습니다. 서로 배우기 좋습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윤기정   19-10-30 23:53
    
신입 문우님의 환영식이 늦어져서 미안합니다.  들어온 시기가 신입이지 글 짓는 솜씨는 신인의 티가 나지 않습니다. 이기식님 말씀마따나 구성이 좋습니다. 남녀의 비율, 고른 연령 분포, 공통적인 열정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여러 분야에서의 전현직 활동이 영양가 높은 자양분입니다.  여기에 김창식 선생의 열의 넘치는 수요자 맞춤형 지도는 문우들의 글솜씨를 부쩍부쩍 키우며 낙오자를 만들지 않는 그야말로 마법의 강의입니다. 마성의 강의가 더 적합한 표현일까? 마법의 성 일원이어서 행복합니다.
김순자   19-10-31 04:40
    
글을 쓰고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새로운 인생 체험을 하고 있다.
마음과 정신이 심화되고 확대되는 느낌이다. 간간이 받는 책과 작업실 안에 책들, 한국산문 제데로 정독은 하지 못해도 나와 다른 삶을 읽으며 새로운 생을 느낀다. 인생을 곱절 사는 느낌,장수가 따로 없다!!!
주복희   19-11-07 14:13
    
반겨주시는 선생님과 문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하시는 분들의  글을 쓰고 읽는 시간을 갖게 되어 행복합니다.  올린 글에 대한 합평은 부끄럽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