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
목요일입니다.
여유로운 햇살이, 산들거리는 바람이 우리 곁에 함께 있는 날입니다.
*김상환님<굴렁쇠>
~글 속에 이야기가 더 나와도 좋겠다.
~참고 :굴렁쇠, 호돌이등
~부딪히다 : 주어가 부딪치는 것 ? 능동적
부딪치다 : 부딪침을 당하는 것
~끼어들다 (○)
끼여들다 (?)
*17자에 담긴 우주 <<바쇼 하이쿠 선집>> - 류시화 옮김 / 열림원
~시조와 하이쿠-
하이쿠의 시 속에는 계절을 나타내는 시어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여름 장맛비 / 한밤중에 물통 태 / 터지는 소리’
~하이쿠와 시조의 차이 :
* 사설 시조 ? 통쾌한 이유를 담고 있다. 짜릿함도 담고 있다.
일탈의 즐거운, 매우 직설적이다
상당히 감성적이고 즉발적인 면도 있다.
*하이쿠 ?감정의 절제와 극도의 단순화를 내면화 한다.
일본인의 사고와 감성을 이룬다.
~짧지만 짧지 않은-
~마쓰오 바쇼 (1644년 교토출생)
하급 무사(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바쇼는 무사의 길을 접어두고 두보와 장자에 심취했고 31세에 하이쿠 지도자 자격을 인정받은 뒤 에도로 향해 37세에 ‘옹’이라는 경칭을 들을 정도로 하이쿠 지도자로서 성공했다.
그는 ‘방랑 미학의 창시자’ 였다.
*17자 :‘오래된 연못 / 개구리 뛰어드는 / 물소리’
~길에서 탄생한 바쇼의 시를
*“나의 시는 하로등선처럼 쓸모가 없다”- 해석 ?‘무용의 용’
? 그의 길은 곧 시였고, 그의 시는 길 위에서 탄생했다
*“두 사람의 생 / 그 사이에 피어난 / 벚꽃이어라”
*날은 춥지만 둘이서 자는 밤이 든든하여라“
수업 후 미사리로 달려갔습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한정식 집에서 정갈하고 맛난 음식을 대하고 앉으니
이 한낮의 여유로움이 행복함을 몰고 왔습니다.
진하게 다린 대추차와 향 좋은 커피를 마주하고 앉으니
모두들 가을날에 소풍을 가야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11월 3 째 주- 남한산성, 용문사, 곤지암밸리 ?어디로 갈까요
소풍이 기대됩니다.
천호반 샘들~~!
다음 주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