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형도 시인의 시 읽기.
가. 기형도의 시에는 가난과 어둠이 서려 있다. 거기서 끝나지 않는 게 기형도
문학에 숨은 비밀이다. 가난과 어둠과 죽음은 빛을 향해 비밀스럽게
열려 있다.
나.<램프와 빵> 을 읽어보자. 고맙습니다/겨울은 언제나 저희들을/겸손하게
만들어 줍니다.
다. 끔직한 절망에서도 램프 앞에서 빵을 대할 수 있다니.
라. 그 외 <질투는 나의 힘>,<가는 비 온다>,<흘린 사람>,
<기억할 만한 지나침>,<전문가>,<정거장에서의 충고>, 를 읽었습니다.
2.막심 고리키 작가『가난한 사람들』읽기.
가.막심 고리키 (1868~1936)는 사회주의 러시아 시절의 가장 위대한 작가다.
나.노동자와 농민의 삶과 의식을 묘사하며 그 세부를 파고 들어간 작가다.
다.이 책 『가난한 사람들』은 고리키가 1924년 56세에 낸 『일기로부터의
단상, 회고』 에서 가려 뽑은 글이다.
라.첫 산문이 <불의 마력>이다. 이 글은 화재에 대해 썼지만 사실은 고리키
생애 전체를 태웠던 혁명에 대한 얘기로 읽힌다.
마. 그의 삶 전체는 '불의 마력'에 휩싸인 생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