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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디! 파디!<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21-10-01 20:31    조회 : 3,901


금요반 교실에 가니

반갑게도 송경순님이 왼쪽 제일 앞자리에 계셨습니다. 코로나와 허리수술로 오래 비어있던 자리입니다. 많이 반가웠습니다. 그자리에 계시니 얼마나 든든했는지 모른답니다. 환영합니다.

 

오늘은 깜짝 파티로 수업을 시작 했습니다.

손홍규 교수님의 김승옥문학상 수상(우수상) 과 얼마전 신간 <예언자와 보낸 마지막 하루>출간을 축하드리기 위해서.

 맛있고 예쁜 케잌과 해바라기 꽃다발을 준비했습니다.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저자 싸인회도 합니다. 단체 사진도 찍었습니다. 촛불도 끄고 저자의 말도 듣습니다. 손홍규작가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희들이 준비한 작은 정성에 크게 화답해 주시고 기뻐해주신 손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거리두기만 아니라면 우루루 식당으로 몰려가 맥주라도 올리고 덕담을 주고받으며 제대로 파티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을텐데...

노래와 춤 좋아하는 반장은 모두를 모시고 노래방에가서 신나게 흔들며 한 곡 뽑았을수도 있는데...  

허나 이렇게 수업을 할 수 있고 소박하지만 흥겨운 파티를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수업을 합니다.

오늘 합평은

김성희님의 <다시 그곳에 서다>

부드럽고 섬세한 글입니다. 몇년만에 쓰신 글이라는데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많은 질문과 답법이 오고갔습니다. 교수님의 합평도 조금 길었습니다. 다음 글은 또 어떨지 기벌써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손교수님의 책 <예언자와 보낸 마지막 하루>를 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연달아 3권의 책이 출간된 사정을 설명하셨지요.

 문학사상에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연제되었던 글을 묶어 <예언자와 보낸 마지막 하루>를 내셨다고 했습니다. 연제 글을 책으로 묶으며 조금 수정되었던 부분이 있음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좀 더 듣고 싶었는데... 시간이 야속하게 다 가버렸네요.

어쩔 수 없이 다음주로 미루었습니다. 


이렇게 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주 반장은 개인사정으로 결석계를 냈습니다.

미루어진 손교수님의 책이야기를 못들어 아쉽기만 합니다.  흑흑흑...


연휴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