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합평 글은 이옥희 선생님의 <'헐'이면 되잖아요> 였습니다.
제목이 설명적이라 '헐' 이나 '헐'! 로 쓰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 ' '(작은 따옴표)는 1) 표준어가 아니지만 꼭 쓰고 싶을 때
2) 외래어나 비속어를 쓸 때
3) 강조하고 싶을 때 씁니다.
*작가의 재산은 '어휘력' 입니다.
어휘력을 늘리려면 독서를 많이 해야 합니다. 모르는 말, 안 쓰는 말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우리말의 60,70프로는 한자어를 사용하므로 한문 공부도 많이 해서 어휘력을 늘려야 합니다. 한자는 물론, 토속어나 외국어 같은 언어에 대한 관심도 많이 가져야 겠습니다.
*가까운 문장에서는 같은 단어를 쓰지 말라.
*번역을 잘하면 제 2의 창작이고, 잘못하면 반역이 된다.
*시인은 시만 쓰고, 소설가는 소설만 써야 한다는 생각은 착각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은 착각이다.
좋은 시인 좋은 작가는 '잡문'을 (잘)쓰는 사람이다.(김종철 문학평론가)
잡(雜)은 무엇이든 소재로 하여 쓸 수 있고, 감(感)은 느낌을 바로 적을 수 있다.
*루쉰의 희망과 절망
- 희망은 본디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희망은 허무한 것이다. 마치 절망이 그러한 것처럼
희망(希望)은 바라는 게 아니고(바랄 希), 드물게 보는(드물 稀)것이다.
_ 절망에 저항하는 방법: 현실을 인정하되 현실을 직시하며 맞선다.
앞에 무덤이 있는 줄 알면서도 기어이 가는 일, 그게 절망에 반항하는 자세
인생의 가장 큰 고통은 꿈에서 깨어났을 때 갈 길이 없을 때이다.
본디 세상일이란 작은 일이 큰일보다 더욱 번거롭고 어렵다.
오늘도 유익한 하루였습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