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뒤숭숭한 사회 분위기의 여파일까요? 주인을 기다리는 빈 책상들이 많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무역센터반다운 꽉 찬 교실이 됐으면 좋겠어요. ^^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1) 언어의 경제성
- 가까이에 (문장들 사이에) 같은 말(표현)이 겹치지 않게 주의하며 쓸 것.
- 굳이 안 써도 되는 말은 과감하게 빼자.
- 최소의 표현으로 최대 효과를 내자.
2) 관형사? 소유격?
- '나의 살던 고향은' 에서 '의'는 소유격이 아닌 관형사이다. '내가'를 쓰지 않고 '나의'라고 표현. '내가'가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지만, 오랫동안 쓰다 보니 굳어진 표현이다.
- '김 선생의 책'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김 선생이 쓴 책이라는 의미면 '의'가 관형사이고 김 선생이 가지고 있는 책이라고 쓰였다면 '의'가 소유격이 된다.
3) 대문자? 소문자?
-영문 OST, CD, DNA 등은 대문자로!
4) 문학 작품 속 화자
-수필에서는 글 쓴 사람이 화자이므로 '나는', '내가'를 웬만하면 쓰지 않도록 하자. 소설이나 희곡에서는 등장인물이 화자이고 시는 시적 자아가 화자가 된다.
5) 글을 쓰며 신경써야 할 부분
- 문학적 사건화를 할 수 있는 것을 글로 쓰자. (근황 보고서가 아닌)
- 호기심이 가는 제목을 짓자
- 인용부호는 좀 더 신중히 사용
오늘 심재분 선생님의 토스트 간식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수업 중에 오물거렸던 달달한 초코렛은 오랜만에 오신 주기영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일주일 보내시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