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마지막날 금요반 수업이 있었습니다.
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어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장기결석중이신분들도 빨리 나오셔야 하는데...
오늘 간식은 오수화님이 완두시루떡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맛있게 잘먹었지요. 감사합니다.
합평은
조순향님의 <명곡>
너무나 멋쟁이 글이라는 송교수님의 말씀. "명작을 감상하니 명곡을 감상하네."라는 멋진 말씀을 하셨지요.
이 글의 마지막 문장은 너무나 좋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까지 내려오는데 70년이 걸렸다고 했다. 나는 트롯을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명곡으로 인정하는데 80년이라는 긴 세월이 필요했다.'
좋은 글을 보고 명곡 감상도 했으니 더 좋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백석의 시도 감상했습니다.
<두보나 이백같이>
정월 보름에 쓴 글이라 참 좋았습니다. 이번 대보름때는 이 시가 생각 날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수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다 함께 점심을 먹고 조금 수다를 떨고 모두의 건강을 빌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송교수님이 "진짜 새해 입니다. 열심히 건강하게 삽시다."라고 덕담을 하셨는데
이 말이 오늘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열심히 건강하게'
금반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