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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고 또 쓰는 천호반    
글쓴이 : 김명희    24-08-08 23:46    조회 : 5,250
글이 풍성한 천호반입니다
글이 글을 불러오는 멋진 순환이 계속되어
교수님 고생하시겠다 하면서도 
글읽는 재미로 일주일이  즐겁습니다 스무명이 넘는 식구들이 카페를 차지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식구가 많은데  지난주도 이번주도 매주  커피  쏴 주시는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합평

수필 ㅡ 모랄리스트ᆢ *세상의 모든 주제를 쓴다
몽테뉴 ㅡ에세ㅡ회의적ᆢ의심하다 ㅡ 성경에 없는거도 에세에  다 있다ㅡ종교개혁 후폭풍 ㅡ윤리적 도덕적  신보다 인간 위주 (파스칼의 반대 ㆍ신이 인간보다 우위)
*베이컨 ㅡ에세이

우울증을 극복해 준 음악 ㅡ제목에 설명이 다 들었다
ㅡ나의 우울 나의 음악
ㅡᆢ하게 되었다가 반복된다
마지막 한줄은 사족이다ㅡ노파심을 버리자

42일째
ㅡ제목이 흥미를 불러일으킨답
그날이 그날이다
여느때처럼

나는 자연에 졌다
ㅡ남편은 앙큼한 작자ㅡ 앙큼한 작자(?) 정도로 바꾸거낯
혹은 따옴표로 묶어  강조해주자

아버지의 눈물

아버지가 참 부질없어 보였다
ㅡ대책없이 정도로 바꾸자
    적확한 단어를 찾자 

#한국산문 8월호

이달의 시 
글의 마지막을잘 쓰면 의미가 달라진다
시의 경우 더 큰 효과를 볼 수있다
'쓰는 여자들은 벽이 없다 'ㅡ 이 한줄이 시를 더 분명하고 시 답게   만들어 준다

제목이 중요하다
글은 주제를 고수하면서 써야한다 ㅡ곁가지는 쳐 가며 쓰자

생각한것을 다 쓸수는 없다 ㅡ 저자가 다 말해주면 독자는 지루하다

코골이 ㅡ남은 아는데 나는 모른다
이명 ㅡ남은 모르는데 나는 안다 

글을 어떻게 써야하는가에대한 고민과도 연결된다

일상에 쓰이지 않는말을  많이쓰지 말자

찔레꽃 ㅡ모든 이야기를 다썼다ㆍ 다 말하지 말자

글을 쓸 때 대상이 누군지 명확하게 글을 쓰자 ㅡ 왔다갔다 하지 말자 

언덕배기 (표준어)ㅡ언덕바지 


김보애   24-08-09 00:31
    
반장님.  늦게까지  후기쓰느라  애쓰셨어요.  그쵸  매주  쏟아져나오는  글을 보면서
활기찬  이 분위기는  역시  교수님과  반장 총무님 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게으른 저도  자꾸  글감을  생각하고  쓰게 되네요
오늘도  글 한편  합평 황송히  받고.  저의 글쓰기의  수정  보완점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차 못가서  늘  아쉽지만.  오늘도  저희  테이블  다섯명  김정완샘께
염치없이 얻어먹고  왔습니다. 건강한  김정완  선생님  뵈니  너무  좋았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식사했네요. 옆  테이블의
김인숙샘  반가운  소식. 축하드립니다.  신선하고  반가운  입선  소식,
우리 모두의  일처럼  반갑고  기분좋습니다.  반장님  나날이  열성과  아우라  생기시는듯.
은하샘 생각이  많이 나네요. 열심히  실습하시고 있겠죠
어디에서도 반짝반짝이는  별이리라  믿습니다.
당주 광복절.  연이은 휴강이지만. 맘만은  늘  거기에..^^
이은하   24-08-09 06:59
    
후기를 읽으며 그리운 천호반을 마음속으로 그려봅니다~
떨어져 있다보니 그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교수님과 천호반 선생님들의 사랑과 미소가 참 그립답니다.  생각하다보니 눈물이....
더위도 한풀 꺾인 것 같아 한시름 내려 놓습니다.
참, 김인숙 선생님께서 좋은 소식을 전해주셨네요~ ^^
선생님, 마음을 다해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시고 계셔요!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인숙   24-08-09 08:00
    
은하님!
보고 싶지만 9월까지 참을게요.
동원님이 총무 대역을 하시니 열기는
삼복 더위 못지 않아요.

만날 날을 기다리며.
김인숙   24-08-09 08:04
    
천호반이 이 여름의 오아시스입니다.
작품이 쏟아져 나오고
강의실이 문전성시를 이루며
열기가 후끈 달아올라요.

수다방 방앗간에 웃음꽃이 피었고
여름 패션이 회원들의 옷자락으로
끼어들었어요.

피서지가 여깁니다.
김인숙   24-08-09 08:06
    
멋진 며느리 턱으로
 지갑 짜악 여신 마리나님!
 커피타임이 박장대소.
김학서   24-08-09 09:22
    
반장님이 낮과 밤을 모두 고생하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제가 쓴 글 <42일쨰>에 대해 교수닙이 합평하며 수정하신 부분을 공유하겠습니다.

(1) 대든 ---> 대든(?)  (1페이지 중간)
(2) 짠 밥 ---> 짠밥  (1페이지 중간)
(3) 그 타령이라는 --->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1페이지 중간)
(4) 평소와 마찬가지로 ---> 여느 때처럼  (1페이지 하단)
(5) 쓰여 지지 못했다 ---> 쓰지 못했다 (1페이지 하단)
(6) 조금 가미했다 ---> (가미) 생략
이마리나   24-08-09 18:44
    
가만이 있어도 흘러내리는 땀을 주체 할 수 없는 폭염.
그래도 우리반 샘들은 피서를 글쓰기로 달래는 듯 쏟아지는 글들은 일주일을 풍요롭게 합니다.
에너지 부족으로 아직 발동이 걸리지 않는 저는 샘들의 글 읽기로 피서 합니다.
요즈음 더 건강해 보이는 김정완 선생님이 사주신 점심도 맛있었고 카페 홀을 가득 채운 샘들의 열띤 대화는 문학의 열정이 넘쳐나는듯 했습니다. 소리없이 입선의 영광을 안은 김인숙샘 축하드립니다.
반장의 의무 충실 하느라 바쁘게 쫏아다니는 김반장님 너무 수고 많아요.
앞에서 봉사하는 분이 있어 마음놓고 웃고 떠들 수 있나봅니다.
무더위도 확 달아나는 상큼한 미소천사 은하 샘의 부재도 크게 느껴지네요
하시는 일 잘 마무리하고 빨리 교실에서 만나길 고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