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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글은 자연스런 흐름으로 표현하자    
글쓴이 : 배수남    14-05-15 23:19    조회 : 3,701
들장미가 함박웃음을 웃고
아카시 향내가 바람에 몰려오는 목요일 아침~~
*배수남 님 <보라에 취하다>
*양희자 님 <나무터널>
*김형도 님 <시집가는 장독>
합평이 있었습니다.
~~문장 표현에서 ~~것은 ~~것이다 로 표현해야한다.
~~윗 단락과 다른 글을 쓸 때 ~~
윗글을 언급하여 마무리를 한 후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면
자연스러운 글 흐름을 유지 할 수 있다.
~~상황이나 행동을 너무 자세히 표현하려다보면
글의 맛이 살아나지 않을 수 있다.
**시 감상하기**
*고재종 님 <파안>
*정희성 님 <민지의 꽃>
*이시영 님 <마음의 고향2>
*황동규 님 <즐거운 편지>
 
 
      약혼
                              김사인   
              
꽃처럼 곱던 시절은 다 갔구나
까칠한 네 얼굴을 보니
지난 몇 해가 어제만 같다.
다 그런 거라고 나는 능청을 떨지만
손쉽게 다 그럴 수는 없는 거였지
 
꽃같이 여리던 시절도 이제 다 가고
험한 세상 없이 살자면
튼튼한 몸뚱이밖에 믿을 게 없다
오직 말할 것은
굳세어라 마누라야
 
저 세상 갈 때까지 한 솥밥 먹으며 부대껴 보자고
마른 네 손가락에 반지를 끼우는 날
실없이 나는 눈물 난다.
이 아름다운 약속이
기쁘기도 해서 섧기도 해서
 
*오늘은 교실이 휑했습니다.
이마리나. 한종희. 김보애. 김인숙, 차복인, 박명자, 배병희 님
다음 주엔 모두모두 뵙기를요

배수남   14-05-15 23:27
    
인사동에서 편집위원, 각반장들 모임이 있어 목성님들과 점심 함께 하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스승의 날이라 선생님께 우리들 정성도 표현하고 스승의 은혜도 한 소절 불렀습니다.
반장으로써 목성님들께 무지무지 감사하고 있습니다.
흔쾌히 반장을 도와주시니까요~~꾸벅~~
오늘은 결석생들이 많았습니다.
담주엔 글도 써오시고 환한 미소로 교실에서 뵙겠습니다.
홍정현   14-05-16 07:57
    
스승의 은혜 노래는 강수화 선생님과 제가 불렀습니다. ㅎㅎㅎㅎ
이재무 교수님이 불편해하셔서 한 소절만 불렀습니다.
결석생이 많아서 내려놓은 커피를 거의 그대로 다 버려야했습니다.
사다 놓은 믹스커피와 다양한 차 티백들이 줄지 않아요.
살림을 꾸리는 총무로서 목요반의 회비가 덜 들어 좋긴 하지만
빈 교실이 참 허전합니다.
다음 주에 모두 나와주시와요.
반장님, 어제 많이 피곤하셨을텐데
후기까지 올리시느라 고생하셨네요.
윤송애   14-05-16 17:07
    
스승의 날 준비하시느라 애쓰신 반장님, 총무님~  감사드려요^^
두 분 눈썰미 덕분에 교수님 얼굴이 활짝 피셨어요.
지난 목요일에는 결석하신 분들이 유난히 많았지요~
반장님, 총무님은 수업 끝나자 마자 교수님 모시고 인사동 가셨고요~
그래서 남은 사람들은 뭘 했을까요?

오붓하게, 정말 오붓하게 런치와 티를 즐겼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비밀!!!~ㅎ
     
홍정현   14-05-17 21:37
    
오붓한 런치와 티타임....굉장히 훈훈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신비주의 설정인가요?
아....이런 기분이군요.
궁금하게 만드네요.
저도 신비주의 컨셉 앞으로도 자주 애용할래요.
정주샘이 싫어하시겠다.
박소현   14-05-16 21:44
    
유난히 결석생이 많았던 목요일
편집위원 모임으로 반장님과 총무님까지 없어서
점심시간이 더더욱 썰렁할 것 같았는데 남아 있던 분들은
정말 오붓하고 즐거운(?) 점심을 했네요
그게 뭘까요?
송애씨가 말 안하니 저도 비밀을 지켜야겠지요 ㅎㅎ
유쾌한 비밀의 주인공 ** 선생님 감사합니다~
스승의 날 선물 준비하느라 반장님과 총무님
수고 하셨습니다~
담 주가 벌써 종강이네요
너무 많아서 이름조차 다 거론하기 어려운 결석하신 선생님들
다음 주엔 꼭 뵐 수 있길 바랍니다~~
     
홍정현   14-05-17 21:41
    
유쾌한 비밀이라고 하시니
갑자기 모 선생님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감 잡았어요.  ^^
김인숙   14-05-16 23:02
    
찬란한 5월. 아카시아 향이 아스팔트까지 내려와
 발걸음 속으로 기어 들어 왔지요.
 전 그 때 초조와 긴장으로...
 별건 아니지만...
 항상 목요반님들이 그리운 시간 이랍니다.
 커피 타임 비밀을 알고 싶어요.
 한 주 빠지고 나니 더더욱 보고 싶어요.
 우리반 이쁜이들.
     
홍정현   14-05-17 21:41
    
다음 주엔 오시는거죠?
선생님의 빈 자리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