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적으로 글쓰기를 연습하고 훈련하면
무의식적으로 습관화 된 글을 쓰게 된다며 오늘의 수업은 시작되었습니다.
남프랑스, 특히 스위스가 정말 좋았다는 여행팀의 따끈따끈한 선물,
"완두콩 찰떡"을 먹으며 여름학기 첫 테이프를 잘랐습니다.
오늘의 합평
심재분 님의 <<청보리밭에서 우리는>>
1. 문장은 간결하게
2. 대화나 대사는 사투리 가능하지만
3. 묘사는 표준어로 써야한다.
4. 글에서는 가능한 정의는 내리지 말고 이야기로 풀어가는 것이 좋다.
5. 세부적 진실이 어긋날 경우 글 전체에 대한 신뢰성에 문제가 생긴다.
* 세부적 진실의 예)
1990년도 글에서.....'맥도날드에서 치킨을 먹었다.'
(당시 맥도날드에서는 치킨을 판매하지 않았다)
6. 생활 논리의 순차성을 지키자.
7. 정보는 최대한 짧게, 수필은 문학서이므로 교양서 같은 백과사전식 정보는 필요없다.
비가 내린 후 모처럼 맑은 공기가 산뜻한 오늘,
여름 학기 첫 수업을 마치고
중식당에 모여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언제 먹어도 생각나는 짜장면. 짬봉. 볶음밥 등등
후식으로 요구르트 아이스크림까지,
재미난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웃었습니다.
아직 미국에서 돌아오지 않으셨나요. 이건형 선생님,
허리가 많이 안좋으신 옥화재 선생님,
목감기가 심하신 오길순 선생님,
바쁜 일이 있어 못 오신 하다교 선생님,
다음 주에는 모두들 뵈어요~~~
오늘 새로 오신 김난원 선생님, 노유선 선생님, 반갑습니다.
우리 같이 멋진 글쓰기 오래오래 함께해요.
봄학기 등록하셔서 한 식구가 되어주신
김성해 선생님,심재분 선생님, 임미숙 선생님, 이옥희 선생님,
이제 사랑의 줄로 단단히 묶였습니다.
같이 공부할 수 있어서 고맙습니다.
수요반의 영원한 선생님들,
한 분씩 이름 불러드리고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 양해해주셔요.
언제나 사랑으로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선생님들,
다음 시간이 그리워지는 이유입니다.
수요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