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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넝쿨장미처럼...    
글쓴이 : 조정숙    14-06-04 23:10    조회 : 4,680
(명작반 풍경)
 
*그로노블
 
드라크, 이제르 두강의 합류지점
*바스티유 요새..세계 첫 케이블
*스탕달 대학
*나폴레옹길
 
*스탕달
 
못생긴 용모를 숨기고자 눈에서 코까지 영리한 기지를 발휘하려 애씀
‘황소보다 오히려 카멜레온으로 있고 싶다.’는 것이 그의 신조
변호사의 맏아들로 출생
풍수 지리적으로 산악지대 특유의 내향성과 소심증
7세때 어머니를 잃은 상처로 일생동안 유부녀 사랑구걸
외할아버지로부터 18세기 계몽주의 사상 영향
나폴레옹 이태리 전투에 참가하기도 하나 전투보다는 사창가 여인들에 탐닉.
프랑스영사가 되기를 원했으나 치비타베키아 영사가 되어 평생 이 직책에 몸담음
뇌일혈로 스러져 1842년 59세를 일기로 타계
 
* 작품
<<연애론>>, <바니나 바니니>, <<적과 흙>>,<<카스트로의 수녀>>, <<파르므의 수도원>>
 
*디뉴
나폴레옹이 엘바에서 돌아올 때 이 길을 따라 알프스 산맥을 넘다.
장발장은 같은 길을 걸어 디뉴에 왔다.
디뉴 성당의 미올리스 신부가 모델
미올리스 신부....1839년 자크 샤스탕 선교사 한국에 파견하기도 함
뒤랑스 강의 지류인 블레온 강 동쪽 연안 소재
 
*생 폴 드 방스
예술가들이 사랑한 도시
Yves Montand, Bernard-Henri Levy, 샤갈, Arielle Dombasle, Bill Wyman등이 살았음
 
*칸느
Canne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 열림
베니스국제 영화제, 베를린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3대 영화제
 
(수필반 풍경)
 
여름학기는 화사하게 시작되었습니다.
문학기행 잘 마치고 오신 선생님들 너무 반가웠습니다.
10년씩은 젊어서 오신 것 같아요.
맛있는 간식이랑 저녁회식까지 풀코스로 쏘셔서 방탄복 챙겨 입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세분의 신입회원분이 오셨습니다.
강선우님, 본인을 위한 공부를 하고 싶어 오셨다구요.
행복한 분위기에 계시다 보면 저절로 원하는 모든 것 얻어 가실 것 같습니다.
환영합니다.
이승종님, 세종대왕 다섯째 아드님 후손이시랍니다.
오포에 전원주택에 사신다구요? 퉁점골 옆동네이지 싶습니다.
분당반 분위기와 딱 어울리는 분 인거 같아 조반장은 심히 기대와 염려가 됩니다.
심윤정님, 이름만 보여주시고 얼굴은 안보여 주셨네요 다음주에 뵙기를...
정모에 선생님, 함돈영선생님, 정길순 선생님, 김계원 선생님,류문수 선생님, 한분 한분의 빈자리는 너무도 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4교시 장소로 달려와 주신 송하형 선생님, 왕교수님, 감사합니다.
 
6월은 빨간 넝쿨장미와 함께 옵니다.
담뿍 매달린 꽃송이가 무거울법도 한데 넝쿨은 적당히 제 가지를 늘어뜨리고 그 무게를 견뎌주고 있습니다. 하늘로 향해 꼿꼿이 서 있으려만 했다면 꽃송이의 무게를 못 이겨 찢어지거나 부러졌겠지요.
삶의 순응하는 방법,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에 자연은 이토록 현명한데 채 한평도 못 되는 마음도 어찌하지 못하는, 인간은 역시 나약한 존재인가 봅니다.
 
다음 주는 10편의 합평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름학기 첫 합평시간 화끈하게 시작해 볼까요?
꼼꼼이 읽으시고 한 사람당  5가지 코멘트를 준비해 오세요. 숙제입니다.
오늘은 어느때보다도 많이 웃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주도 기대됩니다. 건강히 지내시고 다음 주에 멋진 모습으로 만나요
싸랑합니다.
 

박서영   14-06-05 08:29
    
릴케를 만나러가던 언덕의 소박한 담벼락에, 적과흑의 흔적을 찾아가던 마을 전봇대옆에, 포도주창고 앤틱한 출입문을 타고 노랑 빨강의 모습으로  반겨주던 넝쿨장미. 집에 와보니 아파트 담벼락에도 흐드러지게 피었더군요.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분당반샘들  많이 반가웠구요, 함돈영샘,정모에샘, 류문수샘, 김계원샘,정길순샘 어디 계시나요. 짠하고 담주 수요일엔  왕림하시리라 믿습니다. 신입선생님들도 가열차게 환영합니다. 여름학기를 빠알간 칸나의 색깔로  페인팅 해보게요.
     
이은하   14-06-05 10:30
    
빨간 칸나..
어릴적 별명이기도 했고...
담벼락밑에 핀  빨간 칸나,닭벼슬같이 생겨 촌스럽다고 싫어했는데...
근데 지금은 빨아간 칸나, 반갑게 다가오네
이화용   14-06-05 08:35
    
2011월 6월 분당에 한국산문 수필반이 개설되고
이제 만 4년차에 접어드네요.
개설 처음부터 함께 한 문우님들
이제 굳은 땅에 물이 고이듯
때로 40년지기 친구처럼, 때로 피를 나눈 형제처럼 느껴지는 것은
글의 힘, 
수필은 나를 드러내는 문학,
사실보다 진실을  추구하는 그 힘 때문이겠지요.

어제 4년차의 첫 강의 날,
역시나 우리 분당 수필반의 저력이 돋보이는 날이었습니다.
사부이신 임헌영 교수님의 백발 눈썹이 더욱 더 요염하게 휘날리기실,
나이를 거꾸로 잡수시는 조반장에게 기운 팍팍!!!
3대 총무 박서영샘, 뭐라커더라 밀칸느? 핫 핑크의 드레스 못 봐서 섭섭
황빈샘, 함돈영샘, 이여헌샘, 김데보라샘, 김혜자샘, 정모에샘, 신호기샘, 저 이화용,
김계원샘, 공해진샘, 김영환샘, 이은하샘, 신은순샘, 박재연샘, 류문수샘, 이경숙샘,
왕연균샘, 정길순샘, 김교희샘, 정근옥샘, 김정미샘, 차재기샘, 황순옥샘, 한여택샘,
송하형샘, 정해옥샘, 이우중샘, 김홍식샘, 김기근샘, 이경희샘, 이호상샘
그리고 이번학기 새로 오신 강선우, 이승종샘
우리 인연 하나하나 너무도 소중합니다.
싸랑합니다!!!
     
박서영   14-06-05 09:00
    
ㅋㅋㅋ깐느여자를 밀어냈다?  아니아니옵니다. 칸의 여자는 단연 저어기 동네의 김모샘이었답니다. 열정이나 봉사하는 마음이나 분위기메이커로써요.(타의 추종을 불허).  4년이 되었군요. 묵묵히 지켜주시고 다듬어 주시고  발전시켜 주신 여러 선배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혹시 부족하고 철없는 모습들을 보시더라도 외면하지 마시고 지도편달해주세요. 친구나 형제도 같은날 같은시간 공감하는 관심사로 만나기는 쉽지 않은 세상이죠. 그러니 우리들은 보통 인연이 아니죠. 소중한 인연 서로 노력하며 잘 가꾸어 가면  참 좋겠습니다.
          
이화용   14-06-05 09:14
    
좋은 거면 기냥 서영샘이 밀칸느 혀~~~
          
이은하   14-06-05 10:38
    
수필은 나를 드려내는 문학 ,  사실보다 진실을 추구하는 힘...
근데 화용샘 왜 부끄럽지요.  광장 한 복판에 벌거숭이로 서있는 기분...
아직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한거 같네요.
이은하   14-06-05 10:21
    
여름학기 시작 종과 함께 반가운 얼굴들보니 참 좋았다.
교수님의 강의 도 여전하시고 우리샘들의 글에 대한 열정도 여전하다.
난 뭐람...휴~
작심 삼일이라도 올여름엔 새마음 새뜻으로 수필이라는 글쓰기와
다시 사랑을 시작해 볼까 ...
새로오신샘들 환영합니다.
     
박서영   14-06-05 19:26
    
다시 하는 사랑 ... 설레이네요.
공해진   14-06-05 14:47
    
새로 오신 조선 왕조후손인 이승종샘은
“이 반은
미모를 통과해야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느냐“고 핫한 펀치를 날렸습니다.
멋지십니다.
맞고요 미인 자격증 발급합니다. 4년차의 전통입니다. 
강선우님!
현대인의 휴식공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많이 즐기시기 바랍니다,
     
박서영   14-06-05 19:20
    
그러게요.  핫한 펀치에 여학생들 함박웃음꽃과 박수가 쏟아졌죠. 뭔가를 아시는 범상치 않으신분이 오셨어요.
 특별히(?) 더 환영합니다.
이여헌   14-06-05 15:06
    
고국을 떠나봐야 애국자가가 된다고..
그 좋아하는 릴케나 고호를 만나면서도 분당의 우리 님들이 생각나고 보고 싶었어요(진짜).
어제, 그리운 문우님들을 뵙고 반가운 맘에 넘 헤프게 웃음과 수다를 남발 ..
"이여헌이 여행 다녀와서 제일 싱싱해 졌다"는 교수님의 칭찬인지 책망 인지? 한 말씀 듣고는
표정 관리 하느라고 애썼답니다.
글은 가뭄에 콩나듯 써도,  이렇게 정들어가며.. 살고 싶어요.^^.
     
공해진   14-06-05 23:22
    
유월 오이처럼
녹색향이 듬뿍한 싱싱함을 보며 우리 모두는 상쾌해 진답니다.
ㅆ쌤은
아직도 스무 살을 넘지 않는 수줍은 듯 이뿌신 소녀입니다.
박서영   14-06-05 19:25
    
여행길에서의 선생님은 천상여자, 소녀더군요.여행길에서 힘 다 빼버린 우린 여독에 시들한데
선생님은 제대로  충전하셨네용. 가뭄에 콩이어도 핫펀치 날리시자나요. 소중한 인연들 정으로 가꾸어 가는
 우리들. 화이팅!
김정미   14-06-05 20:53
    
화용샘의 후기를 보니
윤동주 시인의<<별헤는 밤>> 中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강아지,토끼,노새,노루, 프랑시스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라는 연이 생각 났구요

혹시라도 제 이름이 빠졌을까
바삐 읽어 내려 갔답니다.
이름을 불러주니
달려가 꽃도 되고 잎파리도 되고
하나의 의미도 되고 싶은
그런
소중한 우리입니다.
정길순   14-06-07 18:02
    
여름학기 open classroom 은 안봐도  뜨거운 열정이었네요
첫날의 나눔을 보지못해 아쉽네요
열외되지 않도록 담주엔 꼭 뵈오리다
기억해주신 반장님 감사해요 글을 못 받아
  아쉬움이 있지만 총무님 여유글좀 부탁드립니다
왕연균   14-06-10 14:02
    
십년이 금방가고 인생도 아침이슬인 것을? 토론시간에도 열정적으로생각을 터뜨리고 가슴과 가슴이 부딫 치는 벅찬 감동을 느낍시다  틀리면어떻고 우수꽝스러우면 어떤가요? 그것이 삶인것을. 지나친 낯가림을하면 토론시간은 적막강산이 되고 더 배우고 더 깊어지는 교류의 기호를 놓치게 한다고 봅니다 한사람이 다섯개 준비하라는  반장님 혜안에 감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