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여름같았습니다.
소지연님의 깜짝 방문! 이렇게 우리를 놀래키시면 좋아서 어찌하나요.
반가워서 와락 안았습니다. 건강해 보이셔서 넘 좋았습니다.
오늘 간식은 송경순님이 모듬찰떡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너무 맛있었지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오늘 합평은 없었습니다.
송교수님이 준비해 오신 <동물농장> 과 <1984>의 작가 조지오웰의 '내가 글을 쓰는 이유'를 했습니다.
이 소설가의 글을 읽으며 그의 작품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냥 나온게 아니더군요.
그의 인생에서 글쓰기 어떻게 했는지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었지요.
1933년 첫 작품을 발표했는데 1950년 46세에 병으로 죽었습니다. 고작 17년의 작품활동을 했지요.
'내가 글을 쓰는 이유'를 보면 어릴때부터 자신이 글쟁잉가 될것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사물의 묘사에 대한 종요성'과 '자신의 기질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너무 빨리 죽었다는 저희들의 말에
송교수님은 "요절하면 생과 타협의 시간이 없어서 더 위대한 작가가 되는것"이라고 하셨지요.
저희 모두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깊이있고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다음주는 합평글이 많아서 아마도 이 글의 나머지는 좀더 천천히 음미하며 공부할 듯 합니다.
이렇게 수업을 마치고
저희는 파티를 위해 자리를 옮겼습니다.
오늘은 윤오영문학상을 수상하신 조병옥님이 금반님들께 거하게 한턱 내시는 날입니다.
와인까지 직접 가져오셨지요.
그리고 파티가~~~~
와인으로 건배를 외치고, 케잌에 불도 끄고, 선물증정도 하고, 축하의 인사가 오고가고, 맛난 음식과 디저트를 먹었지요.
그리고
송교수님이 가시고 춤과 함께 노래도 했습니다. 모두들 어찌나 한가락들 하시는지...
참 흥겹고 좋은 날이 되었습니다.
조병옥샘 오늘 너무나 잘먹고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도와주시고 살펴봐주신 금반님들 참으로 감사합니다.
정말 금반님들 모두가 제게는 귀한 선물 같아요.
당신을 위한 날 바로 오늘! 아름다운 금반님들이여 마음껏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