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새로운 우상에대하여 '국가에 대한 비판'.
가.선량한 사람 고약한 사람을 가리지 않고 모두가 독배를 들어 죽어가는 곳을
나는 국가라고 부른다.
나.국가는 존재할 가치가 없는 자들을 위해 고안된 것이다.
다.국가는 온갖 냉혹한 괴물가운데서 더없이 냉혹한 괴물을 일컫는다.
이 괴물은 냉혹하게 거짓말을 해댄다. 그의 입에서 "나, 국가가 곧 민족"이라는
거짓말이 기어나오는 것이다.
★ 국가에 일본이나 나치를 대입하여 보면서 생각하자.
2.시장터의 파리들에 대하여.
가.위대한 일은 시장과 명성으로부터 동떨어진 곳에서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나.많은 진리는 변두리에서 태어난다. 싯다르타, 맹자, 예수, 윤동주등.
다.그러므로 고독으로 돌아가라. 시장에서는 똥파리들에게 시달릴 뿐이다.
거센 바람이 사정없이 부는 곳으로 가라. 그동안 우리는 하찮은 무리를 너무
가까이하며 살아왔다. 그들을 향하여 손을 들지 말라.
그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파리채가 되는 것은 우리 운명이 아니다.
가련한 소인배는 한이 없다. 빗방울과 잡초가 웅장한 궁전을 망치듯이,
우리도 수많은 빗방울 때문에 이미 구멍이 났다. 마침내는 부서지고 말 것이다.
3.순결에 대하여
가.순결을 지키는 것이 어려운 자에게는 차라리 순결을 단념하도록 권하라.
순결을 지키기 어려울 정도로 욕정을 일찍 깨달은 청년은 빨리 결혼하게
하는 편이 낫다. 조선시대의 조혼은 영혼의 진흙과 욕정의 길에 시달리지
않도록 하는 방법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나. 나 지금 너희에게 관능을 죽이도록 권하고 있는가?
나 다만 너희에게 관능의 순진무구에 이르도록 권하고 있거늘.
니체는 관능과 성은 자연적 충동이며 순수한 것으로 본다. 그욕구의 만족외에
다른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관능의 범람에 대한 올바른 대책은 금욕및
자기고행과 결부된 체념의 태도가 아니라,' 강제로부터 해방된 자기의 지적 자제'
라고 니체는 본다.
★니체공부는 휴식을 가졌다가 다시 공부하기로 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4.2교시;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신형철)
슬픔에 대한 공부(발터 벤야민과 함께)
거대한 고통은 정체되어 있다가 이완의 순간에 터져 나오는 법이다.
★문지방 시간= 이완의 시간.
5.한국산문 유병숙 회장님의 저서를(그분이라면 생각해볼게요) 용산반회원,
우리들에게 주시기 위하여 무거운 책을 들고 오셨습니다.(전철로 어깨가 염려?)
우리는 교수님과 함께 좋은 글을 함께 읽었습니다.
잃어버리지말아요(92),밥은 먹었니?(231),그분이라면 생각해볼게요(13)
★용산반 여러분 글 열심히 쓰셔서 책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