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학기 마지막 수업이 있었던 수요일이었습니다. 주말이 지나면 수요일만 손꼽아 기다리는 저는 오늘도 부지런히 달려갔답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될까 기대에 부풀어서 말이지요.
* 무당은 신내림을 받은 '강신무' , 그리고 (시어머니 - 며느리 혹은 딸로 이어지는) 가업을 잇고자 무당이 된 '세습무'가 있다.
* 진도 아리랑에 나오는 가사 중에 '문경새재'는 '문전세재' (저승 가는 문 앞에 놓인 세 고개) 가 되어야 맞다.
* 우리가 알고 있는 '아리랑'는 지역에 따라 '아롱타령', '아랑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신민요, 신아리랑이 등장하면서 모두 '아리랑'으로 통일 되었다.
* 작은 실마리 하나가 기억을 불러 일으켜 글을 쓰게 한다. (예: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에서 '마들렌' 과 '홍차'가 주인공에게 과거의 기억들을 불러 일으켜 글을 씀)
* 우리말엔 수동태가 없다. 능동어로 쓰자.
* 우리말이 있을 땐 한자어를 쓰지말고 우리말을 쓰자.
* 누군가에게 불쾌감을 줄 지도 모르는 표현들을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 (예: 시골은 ~~ , '지잡대', '벙어리 장갑')
* 맞춤법
1. ~길래 (임의 규정) / ~기에( 표준어)
2. '물 논' , '딸님' , '겨울살이' --> 모두 'ㄹ'이 탈락되어야 한다. '무 논', '따님', '겨우살이'
오늘 간식 준비 해 주신 이정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맛있는 점심 사 주신 설영신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봄 학기 동안 간식 챙겨 주시고 식당 자리 챙겨 주시고 티타임까지 챙기시느라 애써주신 반장님, 두 분 총무님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6월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