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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하루키'인가(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19-06-07 06:42    조회 : 2,358

1장'하루키' 콤플렉스; 아버지의 친일행위.

  가.월간지<<분게이슌주(文藝春秋)2019,5,10,6월호>>에 게제된 에세이<고양이를 버리다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내가 말하는 것들>에서 하루키는 아버지가 제국주의 시절 징병돼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나.인터뷰<도쿄신문,2019,5,22>에서 하루키는 숨겨진 그늘을 드러냈다. "우리는 역사라는 것을 짊어지고 살고 있는데, 그것은 아무리 감춰도 반드시 밖으로 나온다. 역사는 자신들이 짊어져야 하는 집합적인 기억이다.

  다.<<태엽 감는 새 연대기>>1939년 만주와 몽골 국경지역인 노모한에서 일어난 대규모 충돌사건인 노몬한 사건을 중요 테마로 썼다.

2.등단작<<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을 맛보기로 읽었습니다.

3.<<직업으로서의 소설가>>다음시간부터 수업합니다.

4.김유정 선생님의<그랜드 피아노>합평하였습니다.






신재우   19-06-07 06:46
    
지방여행으로 후기가 늦었습니다.
최귀영   19-06-09 07:40
    
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에 나오는 문장에 관련된 내용이 글쓰기를 하는 우리에게 여러가지 생각을 던져주는 것 같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임정희   19-06-09 19:08
    
아버지와 화해가 아니라 '화해 같은 것'을 한 하루키를 다시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이유를 근거를 후기로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내일은 어떤 느낌의 무라카미 하루키를 느낄까요?
박미정   19-06-10 06:27
    
이번 여름 학기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을 읽습니다.
작가의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로 시작한 오늘 첫 시간이
이제껏 읽은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보다 더 몰입하게 되고 흥미로웠습니다.
그것도 아직 한 달도 채 안 된 지난 5월 10일 발매 된 월간지에 공개 된 내용을 말입니다.
갑자기 현존하는 이 일본작가가 궁금해집니다.

첫 시간에 읽은 등단작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의 초입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정직하게 말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내가 정직해지려면 해질수록 정확한 말은 어두움의 저 밑바닥으로 가라 앉아 버린다. ......잘만 되면 몇 십년 후에, 구제된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고....나는 좀 더 아름다운 말로 세상을 얘기하기 시작하겠지.
앞으로의 수업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