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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19-06-07 18:24    조회 : 2,226


금요반 여름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신입회원 두분이 오셨습니다.

서강철님은 송하춘교수님의 제자셨고

조정명님은 오래전 수요반에 다니셨던 회원분이셨습니다.

너무나 잘 오셨습니다. 오래오래 함께 글벗이 되어요.


지난학기 새로 오셨던 회원분은 모두 4분.

그 분들중 한분인 손효정님이 오늘 첫 글을 내셨습니다.

최은희님은 이번 학기 등록을 일때문에 못하신다고 알려오셨습니다.

그리고 터키로 여행가신 이정남님과 집안일로 빠지신 김진채님은 곧 오시겠지요.

김종순님 아직 여행중이신가요? 언능 오세요. 앞자리 허전합니다.

최계순샘도 바쁜일로 결석, 담주에는 꼭 오셔야 합니다.


이렇게 여름학기를 시작합니다.

오늘 합평은

소지연님의 <엄마 같은 엄마가 저만큼 있네>

김옥남님의 <윤극영님의 반달>

이종열님의 <온천 수건을 머리에 얹고>

이렇게 세편을 했습니다.

세편 모두 얼마나 글을 잘 쓰셨는지 모른답니다.


그리고

조지오웰의 <내가 글을 쓰는 이유>를 했습니다.

1. 순수한 이기심.

2. 아름다움에 대한 열정.

3. 역사의 가름침에 대한 경외심

4. 정치적 목적

이게 글을 쓰는데 중요한 동인으로 작동하는 네가지 라고합니다.


이렇게

좋은 글과

좋은 벗들과

좋은 수업으로

여름학기 첫날 수업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식구들과 밥을 먹었지요.

소지연샘은 맥주를 사시고

조순향샘을 수박을 사시고

우리는 함께

너무나 좋았습니다.


다음주에 뵈어요.


소지연   19-06-11 08:32
    
미세먼지가 자욱하다 금방 말끔해지는 조화를 구경하다 뒤늦게 들어옵니다. 금반의 트랜드를 깨고서 이렇게요. 하루하루 도망가는 시간을 세고 있노라니 지난 수업후에 몇몇이 몰려간 영화 ,' 기생충'에서 갑자기 멎습니다.  장면, 사람, 공간 으로 부터 4차원 시간으로 까지 내 닫는 그런 장르에서 한참 놀다보니, 정신이 다 멍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누군가는 거기에서 또 하나의 희망을 건져 보겠지요. 훌륭한 영상미와 주연, 조연의 연기가 완벽한 영화 였습니다. ' 기생충 팀', 아니 'CG V'팀, 글고 얌전하신 트랜드 팀, 모두 건강히 금욜에 뵙겠습니다.
한희자   19-06-12 20:30
    
지연씨 오셨군요.
일초님은 편찮어시가?
방과후 모임도  달달하네요.
조병옥   19-06-13 11:50
    
뻗었어요, 파리(party)가 줄줄이 있어서요.
    그묘반, 요즘 마구 흐르네요.
    미남들도 밀물처럼 몰려들고요!
    냇킹 콜의 밤무대를 보는듯한 안으으으윽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