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학생 하루키(1962년,4월, 12세)
가.중학생 하루키는 비틀즈 음악부터 시작하여 온갖 팝송, 로큰롤에 빠져든다.
나.마르크스, 노자, 니체 등을 읽으며 성숙하게 된다.
1).그의 문학에는 피할 수 없는 자본주의 권태가 깊게 배여 있으며, 물 흐르듯이
살고 싶어하는 노자 정신이 충만하다.
2).니체가 말한 '적극적 허무주의'적 태도가 강하다. 쇼펜하우어적인 염세주의보다
문학과 삶에는 적극적 의지로 허무주의를 극복해 보려는 실존주의가 강하다
3).<<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을 '나의 북극성'이라 칭할정도로 좋아했다.
4).중학생 시절은 "무섭도록 책을 읽고 음악을 들었다.
2.고등학생 하루키(1964년 4월,15세)
가.서클은 신문위원회에 들어가서 3학년때 회장이 된다.
하루키의 간결한 문체는 이때 이미 다듬어지지 않았을까
나.영어 원서를 읽기 시작하고, 재미삼아 노트에 번역도 했다.
스콧 피츠제럴드 등의 미국 소설을 읽는다.
3.대학생 하루키(1968년, 19세)
가.재수를 해서 제1문학부 연극과에 진학한다.
나.영화 시나리오를 탐독하면서 200편 이상의 영화를 본다.
다.1971년에 다카하시 요코와 학생신분으로 혼인식없이 결혼한다.
라.대학을 졸업하기전 1974년 25세의 하루키는 재즈카페'피터캣'을 사업을
시작했다. 재즈 바를 경영하면서 재즈음악에 심취하고, 레코드 수집을 시작했다
' 피터캣'을 아내와 함께 1974년부터 1981년까지 운영했다.
4.2018년 11월 4일, 작품 활동 과정에 쌓인 자필 원고와 편지, 장서등 모든 것을
와세다대학에 기증하겠다고 했다.
5.하루키의 소설과 음악.
가.비틀스의 <노르웨이의 숲>;<<노르웨이의 숲>>,
야나체크의<신포니에타>;<<1Q84>>, 그의 소설에는 끊임없이 음악이 흐른다.
나.음악을 들으며 소설을 읽게 안내한다. 소설을 읽고 난 뒤에도 그 음악을 들으면,
소설의 내용은 음악과 함께 회감된다. 회감(Erinnerung,回感)이란 자아와 대상이
일치될 때 일어난다.
그효과는 계속 가슴속에서 감도는 여운이나 울림으로 나타난다.
6.<<직업으로서의 소설가>>,<<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함께 읽었다.
7.<<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중 '허무, 허무 그리고 허무' '덧없음에 대한 토론'
함께 읽었다.
8.신선숙선생님<전복 가운데 토막>과김정혜선생님의<영혼의 해독작용>을
합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