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는 '벌써 장마가 온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오락가락 했었죠.
궂은 날씨에도 눈썹이 휘날리도록 달려가고 싶은 곳! 무역센터반 입니다^^
어제는 우리 무역센터반의 자랑! 이정희 선생님께서 한국수필문학상을 수상하셨지요.
화려한 모습으로 시상식에 가실 줄 알았는데 단아하고 우아한 모습의 이정희 선생님, 그리고 함께 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선생님들의 모습이 어찌나 아름다워 보이던지요.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오늘은 여섯 작품의 합평이 있었습니다.
설영신 <내가 치사한가?>
신성범 <아내가 짜증 난 이유>
나숙자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수연 < "미쓰 대구" 화학 선생님>
한영자B <한마디의 말>
정충영 <난파선>
* 첫 문장, 끝 문장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 하셨습니다.
* 독자가 한 번에 이해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쓰자.
* 이야기를 살리기 위해서 수필에서도 '가공'이 필요하다.
* 글은 완만하게 늘지 않고 제자리 걸음을 하다가 한 번에 확 도약한다. 꾸준히 쓰지 않으면 감각을 잃어버리게 되므로 꾸준히 쓰는 것이 중요하다.
* 글은 40대 이하의 독자가 읽는다고 생각하고 써야한다.
* 직접 겪은 아픔은 가슴 속에서 묵혀야만 글로 쓸 수 있다. 시간이 흘러야 얘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댕댕이', '띵곡' 같은 '급식체'를 알려주셔서 젋은 감각(?)을 지니도록 해 주셨지요 ^^
잘 들어보지 못한 '엽렵하다' 라는 말도 배웠습니다.
수업 후 '가야'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 후에 아름다운 선인장 꽃, 그보다 더 아름다운 꽃의 주인 '송경미'선생님께서 차를 사 주셨지요. 너무나 기쁜 나머지 카톡방을 선인장 꽃 사진으로 도배 한 것 같아 식후 커피로 보답(?)하고 싶으셨다는 선생님의 마음도 전해주셨어요.
간식 준비 해주신 나숙자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김화순 선생님~! 별 이상이 없으시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모두 한마음으로 아무 탈 없기를 빌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하루 이틀 꼭 안정을 취하시기를요... 올 한 해 조심, 또 조심 하셔요~!
오늘 함께 하지 못한 선생님들, 건강하시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