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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은 삶에서 나온다. (수필쓰기의 일반론)    
글쓴이 : 이마리나    19-06-20 18:25    조회 : 2,531

 유월도 하순, 초록이 무성한 계절에 접어들었습니다.

 혹시 행복날짜 방정식 들어보셨나요? 영국의 심리학자 클리 파널은 기온이나 야외활동, 어린시절 긍적적인 기억,  ,이런 요소들을 방정식에 대입 행복날짜를 계산한답니다 .오늘은 6월20일 바로 가장 행복한 날짜라네요. 아마도 여름휴가의 기대감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글을 쓰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수필쓰기의 전반적인 이론을 공부했습니다.

   피천득의 수필론에 대한 윤오영의 견해(1)(2)

  (1) 수필은 중년고개를 넘어선 사람의 글이라고 했지만 모든것이 청신하고 때 안묻은 소년의 글일 수도 있고

   인생을 회고하며 생을 거의 체념한 노경의 글일 수도 있다.

   (2)스스로의 수필문학을 탐색하는 과정의 기록.

       문학성을 추구해가며 자기 세계의 개척과 개성적인 문체로 문학수필을 지향하고 있다.

    수필의 문장

        문단의장      :글은 짧고 뜻은 길게

                         문학은 언어가 도구

                         문어체와 구어체 다름

     수필에선 시적자아나 화자가 따로 존재하지 않음. 글쓴이의 자아가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

        수필과 에세이

       에세이 :소논문/소평론 /정조글/안내글/칼럼_지적, 객관적 사회적 비판적 논리적인 글.

       수필:문학적 정서가 담긴 글_감성적, ,개인적,인 글

        수필의 유형

        시적수필:시경, 풍경, 압축, 여백위주.

        소설적 수필: 이야기 위주

        희곡적 수필:대화위주, 대화속에 줄거리 인물의 성격 신분 들어있음

        논설적 수필: 주장, 비판,  정보위주/ 평론글, 칼럼글 등

        철학적수필 : 관조, 탐구, 사색 등

         제목 달기

        1 주제를 반영

       2  호기심 자아내도록

        3 기억하기 좋게

        문학작품/ 책에서 중요한것

        1 제목

         2 첫문장(단락)

         3 마지막 문장

          단락짓기

        1 단락을 잘 나누어야

      2  단락짓기 원리

       3 통일성, 긴밀성,  완결성

     문학에서의 가공

      소설 :허구를 바탕으로+사실추가~진실추구

      수필:사실(현실)을 바탕으로+상상의 세계추가

     갈등을 일으키는대화

     신의 나라에는 예술이 없다.(앙드레지드)_갈등이 있는 인간의 세계에만 갈등이 있다.

      말

      수다:맥락이 없음,졸가리 잡기 어려움

      회화:정보만 있음(길 무어보기 등

      대화 :심리 상태등 반영(소설 수필)

      대사:심리 상태등 반영하고 행동도 포함(희곡)

       합평

      여행/ 다짐하다.  (조민희)

       이번학기에 새로 오신 조민희 님의 글을 합평했습니다.

       교수님께선 글에서 주사건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시고 명료한 문장을 쓰자고 하셨읍니다.

       오늘의 점심은 크로아티아 여행을 다녀오신 조의순선생님께서 지갑을 열어주셨읍니다.

       감사합니다.

        모처럼 쏟아진 글 풍년 계속 이럴 순 없나요?

       문우님들 좋은 주말 보내시고 다음주에 모두 만나길 기대합니다.



김인숙   19-06-20 22:00
    
짭잘한 후기, 간도 맛고, 맛도 좋아요.
서두에서 행복 방정식. 구미가 싸악 당깁니다.
수필 개론 열강하신 교수님.
수강생들도 귀를 쫑긋. 찰각찰각 내용을 저장하려는
폰의 울림이 강의실 벽을 뒤흔들었답니다.

글도 수북수북 쏟아져 나오고
신입생 예쁜 문학 소녀 조민희, 강희정 선생님
함께 호흡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행복호르몬이 왕창 쏟아져 나왔어요.
왜냐구요?
'유라시아 문학 포럼'에 참석했죠.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포럼은 엔돌핀 팡팡 쏟게
진행하더군요.

'톨스토이와 동아시아평화'
'푸스킨의 문학세계'
초여름의 문학향기 듬뿍 마시고 왔답니다.

자주 지갑을 여시는 조의순님. 베푸시는 마음.
많이 배워야겠어요.
배수남   19-06-20 22:32
    
이 마리나 선생님~~!
꼼곰한 후기~~
감사합니다.
'유라시아 문학포럼'에서
임헌영선생님의 좋은 강의 듣고
연주에 노래에
맛난 저녁까지~~


목요일은 문학에 유혹되고
목성님들의 사랑의 눈빛에 유혹되는 날입니다~~!!!
김정완   19-06-21 07:35
    
마리나선생  김인숙선생에 이어 후기군으로 등극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선생님강의 열심히 듣고 전달해 주어 복습 잘 했습니다.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홍티에게 물어서 이제야 들어왔습니다.
우리반도 부자가 되었습니다. 반장이 바빠도 후기 쓸분이
두사람이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임선생님 강의에 두분이 다녀오셨군요
나도 임선생님 강의는 얼마전 까지만해도 빠짐없이
다녔는데 아! 옛날이어 입니다.

새로운 젊은 두사람이 우리반에 합류하여 목요반이
더 활기찰 것고 오래 오래 동행하기 바랍니다.
이마리나   19-06-21 07:53
    
부럽습니다.  국회의사당 다녀오신 선생님들.
 매 주 두 번 씩 여의도 가는데 정작 국회의사당에는 못 가봤네요. ㅋ
 공부 할땐 으응 하면서도 막상 글을쓰면서 우린 기본적인것을 간과 할 때가 많습니다. 
 가랑비에도 옷이 젖으니 쓰다보면 나아지겠죠?
 오늘도 맛난 점심 사주신 조의순 선생님 감사합니다.
 신입회원 들의 젊음이  우리반 을 환하게 합니다.
 글을쓰며 돈독한 우정 가꿔 나가시길요..
     
김인숙   19-06-21 16:58
    
마리나님. 동행했으면 좋으련만.
국회의사당. 넓은 녹색 잔디 위로 부는 6월 훈풍!
자주색 꽃기둥이 우릴 반기고
퓨스킨의 시와 러시아 문학의 향연!
국악인의 가야금 연주!
러시아 가곡의 하모니!
이어 저녁 만찬!

내가 반할 만한 노년의 문학 소녀들!
푸른 6월 속으로 퐁당 빠졌죠.
김명희 목요반   19-06-21 07:53
    
여름 들어가는 길목에서 더위가 주춤합니다
걷기 좋은 날씨야 하면서 휘적휘적 헤메다 보면
온 동네가 내안에 들어온듯도 하고
내가 동네의 온 기운을 받은듯도 하고 ?
글밭에 들어와 돌아다니고 있는 내 모습도
비슷한가 봅니다
교실에  들어온 새 기운과
여기저기 좋은 일 즐거운 일  가져 오신 선생님들의 기운
어우러져
여름 신록 한가운데 있는 듯
상쾌하고 싱그러운
우리 교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