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마지막 수업이 열린 오늘이었습니다.이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겠지요?
오늘은 총 여섯 작품의 합평이 있었습니다.
* '~데' 를 접미사로 쓸 경우 --> 붙여 쓴다.
'~데' 를 의존명사로 쓸 경우 (장소, 경우를 나타내는 말) --> 띄어 쓴다.
예) 뒤돌아서는데 (접미사) / 의지할 데 없는 사람 , 머리 아픈 데 먹는 약 (의존명사)
* 금세 (0) / 금새(X) --> 우리말이 아니라 한자어 , '금시에' 에서 왔다.
* 나로 '인해' --> '나 때문에' 로 쓰면 좋다. ~'인해' 는 한자어. 한자어도 좋지만 우리말이 있는 경우 될 수 있으면 우리말로 쓰자.
* 단락을 나누는 경우
- 시.공간적 배경이 바뀔 때
-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올 때
* 한 문단,혹은 한 문장 안에 똑같은 단어를 겹쳐 쓰지 않도록 주의하자.
* 말의 종류
1. 수다 - 문학에서는 필요가 없다.
2. 회화 - 정보만 전달하기 때문에 문학에서는 최소화 하자.
3. 대화 - 정보 전달이 아니라 갈등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문학에서 꼭 필요한 말이 바로 이것이다.
4. 대사 - 무대에 올리기 위한 말
이상 피가되고 살이되는 합평이었습니다.
오늘 멀리서 귀한 손님이 무역센터반을 찾아주셨습니다.
따뜻한 색감의 표지와 시선을 확 끄는 제목의 책 '그분이라면 생각해볼게요' 의 저자, 유병숙 회장님이셨죠 ^.^
저자의 친필싸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환한 미소가 책 표지랑 꼭 닮은 것 같아요.
싸인 받은 책을 품에 안고 '가야'로 향했습니다.
매번 육개장, 냉면을 먹으니 살짝 지겨운(?) 생각이 들어서 '날도 더운데 도가니탕을 먹어볼까?' 했습니다.
그런데... 이정희 선생님께서 베풀어주신 점심이라니요.... 그 사실을 알고 살짝 당황(?)하신 성혜영 선생님이 커피를 사 주셨습니다. 아침부터 허겁지겁 달려온 저희의 주린 배를 달래주신 한영자B 선생님, 점심 만찬 내어주신 이정희 선생님, 그리고 마무리 커피 사 주신 성혜영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비 소식이 자주 있는 한 주입니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고 다음 주 수요일에 뵙겠습니다~^^